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rirosa Dec 02. 2022

86. 마일로

[브라보 달달 라이프] 마리로사의 간식 이야기

흰 우유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막상 마시려고 하면 입에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죠.

딸기 우유나 초콜릿 우유처럼 맛있으면서

동시에 건강도 챙길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거라는,

그런 믿음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마일로입니다.


마일로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는데

20세기 초, 스위스의 한 식품 업체에서

계란과 엿기름(맥아), 우유, 설탕 등을 혼합한

영유아용 제조식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영양실조로 인한 영유아 사망률이 높아서

이러한 영양 보조식이 각광을 받았죠.

현재 우리나라에는 정식 판매는 중단되었으며

온라인에서 해외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 때 집에 마일로가 있냐 없냐로

그 집안의 부의 척도로 삼던 시절도 있었네요.

지금은 네스퀵은 알아도 마일로는 모르겠죠?

언젠가 아이들과 마일로 한 잔 하면서

옛날이야기 들려주고 싶습니다.





이전 05화 85. 핫바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