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제가 자존감이 낮은 이유는 뭐가 있을까? 첫 번째는 높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때문이다. 두 번째는 예민하여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는다. 세 번째는 소외감을 자주 느낀다. 인프제가 자존감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3가지를 극복해야 된다.
나는 인프제 작가로서 자존감이 꽤나 높은 편이다. 왜냐면, 단독자로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단독자란 무엇일까? 단독자라는 용어는 19세기 텐마크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Søren Kierkegaard)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 키르케고르는 단독자가 되는 것을 인간의 궁극적인 과제로 보았고, 타인의 기대나 사회의 규범에 휘둘리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내면에서 진정한 결단을 이뤄가는 존재로 설명했다.
니체의 초인사상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나는 단독자로서 살아가기를 원하고 있으며, 실제로 단독자로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자존감이 높은 인프제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내 글에는 항상 ' 인프제의 각성 ' 이 나온다. 인프제의 각성이란 바로 단독자가 되는 것이다.
인프제의 운명은 잔혹하다. 왜냐면, 인프제의 특유의 취향과 성격 때문에 고독감을 느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확실히 인프제는 대중적이지 않다.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한다. 그런데 인프제는 주변의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한다. 이것이 인프제의 비극이며, 잔혹한 운명이다.
인프제는 이해받지 못하지만, 인프제는 사람들을 이해한다. 그러므로 인프제는 더욱 강해져야 한다. 인프제의 사명은 바로 ' 자신의 잠재력을 개방하여, 이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것 '이다. 나는 인프제 작가로서, 타인에게 기쁨과 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왜 그래야 할까? 인프제는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프제에게 자존감이란 결국 ' 타인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감각 ' 이기 때문이다. 인정 욕구와는 조금 다르다. 타인이 인정해주지 않아도, 도움이 되었다는 감각만 있으면 된다.
약간의 인정으로도, 인프제는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부심만 있다면, 인프제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될 것이다. 인프제가 각성한다면, 높은 자존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존감 높은 인프제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자존감 높은 인프제의 특징 3가지
1. 단독자이다.
2.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신념을 지킨다.
3.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
인프제가 각성하여, 단독자가 된다면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게 된다.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면서 살아간다. 또한 자기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것으로 단독자로서 살아갈 수 있다. 단독자는 고독을 의미한다. 인프제와 고독은 빛과 그림자와 같다.
인프제가 빛이라면, 고독은 그림자이다. 인프제가 있는 곳이라면, 그림자는 어디에서 따라붙는다. 인프제는 자신의 그림자를 불만스럽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인프제의 특성상, 그림자 덕분에 손해를 보기도 할 것이다.
인프제의 그림자는 타인과 어울리는 것을 방해하고, 사회활동에 제약을 걸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상처를 자주 받고, 마음을 닫게 하고, 슬픔을 느끼게 하고, 스스로를 외롭게 만들고, 독특한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세상을 원망하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인프제에게 항상 따라붙는 그림자(고독)는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강인함을 선물하기도 한다. 혼자 있을 수 있는 능력은 아무나 가질 수 없다. 인프제는 혼자 있어도 불안에 떨지 않는다. 오히려 내면의 찬란한 광채가 고요하게 인프제를 감싸 안을 것이다.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살아가면서 무엇을 성취해야 되는지, 어떤 사람들을 도와야 하는지 명확하게 깨닫는 기회와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고독은 적이 아니다. 아니 인프제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인프제라면 고독과 정면으로 마주해야 된다. 나는 3년이 넘게,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외로웠고, 깊은 고독감을 느꼈다. 특히 크리스마스나 명절만 되면 거대한 외로움과 불안을 느끼곤 했다.
혼자라는 감각은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다짐했다. " 신이시여, 나에게 가족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주세요. 저에게 이 시련과 고난을 이겨낼 힘을 주세요. "
아주 단순한 기도였지만, 효과는 대단했다. 나는 단독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타인의 기대나 사회의 규범에 얽매이지 않기로 한 것이다. " 나는 나답게 살겠다. "라고 선언한 것이다. 그때부터 변화는 시작되었다. 매일 글을 썼으며, 육체노동을 쉬지 않았다.
쉬는 날이 없는데도 행복했다. 코피가 터지고, 어깨가 단단하게 뭉쳐 물리치료를 받으러 정형외과를 다녀도 기쁘고 즐거웠다. 왜냐면 누군가의 목표가 아닌, 나만의 목표와 소명의식으로 행동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것이 인프제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이다.
자신의 삶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는 능력, 이것이 단독자로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이다. 당신은 인프제인가? 나는 안다. 당신이 정말 외롭고 쓸쓸한 사람이라는 것을 말이다. 주변에는 온통 당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뿐일 것이다. 당신의 생각을 이해받지 못하고 있으며, 당신의 꿈조차 이해받지도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라. 당신의 힘을 믿어라. 스스로를 나침반 삼아, 바다와 같은 삶을 즐겨라. 은빛 물결로 찰랑거리는 바다는 당신의 삶과 같다. 당신이 선장이다. 키를 똑바로 잡아라. 단독자로서 고독해져도 괜찮다. 아무도 당신을 지지해주지 않는다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그러다 보면, 당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인프제들은 큰 뜻을 품어라.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밝은 곳으로 만들어라. 당신으로 인해, 누군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능력을 키워라. 이 세상에 난무하는 쓸데없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여라.
인프제는 태생적으로 고독을 잘 다룬다. 신이 우리에게 이런 능력을 주신 이유가 뭘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이 세상을 위해 능력을 키우라는 뜻이 아니겠는가? 자신의 잠재능력을 키우고, 우수성을 실천하라. 인프제라면, 고독을 선택하라. 능동적인 고독은 궁상이 아니라, 단독자로서의 행보이다.
영웅은 외롭고 쓸쓸하다. 누군가 시키지 않아도 영웅은 자신만의 신념과 사랑을 실천한다. 당신은 영웅이 되어라. 당신이 인프제라면 단독자로서 살아가라.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고, 지키기를 원한다면, 고독을 스스로 선택하고 각성하라.
나는 매일 투쟁했다. 나의 목적을 위해 열정의 화염을 일으켰다. 나는 사적으로 아무도 만나지 않고 홀로 지낸 지 3년을 지냈다. 나는 2년 만에 2권의 책을 출판한 작가가 되었다. 네프콘에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내가 이 땅에 태어난 목적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함이다. 또한 독자들에게 따스한 힘을 주는 글을 쓰기 위함이다. 나의 글로 인해 한 사람이라도 쓸데없는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면 한다. 당신도 자신만의 사명이 있었으면 좋겠다. 진실로 그랬으면 좋겠다.
인프제는 외롭다. 고독해도 괜찮다. 어차피 인프제는 고독해질 운명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운명을 두 팔 벌려 받아들이고, 고독을 열정으로, 찬란한 빛으로 만들어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면, 분명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능력으로 세상을 조금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라.
당신이 인프제라면, 단독자가 되어 삶의 의미를 찾았으면 좋겠다. 당신이 이 글을 읽고, 마음속 한편에 뜨거운 무언가가 느껴졌다면, 나의 목적은 이뤄진 것이나 다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