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문제점 37. 최고로 위험한 것은 굶주림과 통증입니다.
“이제 밥을 조금씩 먹어요. 통증도 10 레벨 기준으로 하면 3이나 4 레벌 정도라고 해요.”
말기 위암환자의 부인이 승문에게 약을 받아가며 너무나 기쁜 표정을 하며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물도 조금밖에 삼키지 못했던 환자가 그렇게 호전이 된 것이었다.
승문은 그 부인을 보며 말했다.
“암은 밥통의 반란인 굶주림과 통증의 만성질환입니다. 일단 음식을 먹을 수만 있다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최고로 위험한 것은 굶주림과 통증입니다. 기본적으로 먹고 마시고 화장실 가고 통증이 미미하면 낫는 중입니다. 암세포가 서서히 정상세포로 전환된다는 신호가 되는 거죠.”
“신기하게도 오핵환이나 소청환을 복용하면 밥을 먹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신효한 약을 이렇게 무료로 받아도 되는지요?”
“의료봉사는 무료일 때만 하는 겁니다. 저는 환자의 감사하다는 표현만으로 기쁘고 행복합니다. 감사하다는 말은 천냥의 돈보다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그리 말씀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녀는 깊이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승문은 의료봉사를 하며 단 한 번도 돈을 받거나 식사나 일체의 향응 등의 감사를 받은 적이 없었다. 오직 감사하는 마음만 고맙게 받아들였다.
그녀가 돌아가자 우혜경이 승문을 보며 말했다.
“암이 정말 굶주림과 통증의 병이 맞는 것 같아요. 암세포가 있는 조직을 수술로 제거하고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로 죽이는 것은 잘못된 치료가 맞아요. 암세포가 중요한 조직의 괴사를 막으려고 하는 방어시스템이라면 그것을 죽이면 안 되는 거죠.”
“맞는 말이야. 그런 치료시스템은 환자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거야.”
“그런데 초기암이나 2 기암 혹은 3 기암 중에도 그런 수술과 항암제, 방사선치료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 그건 어째서 그럴까요?”
“일본의 암치료 전문의 곤도 마코토 박사가 책에서 진짜암과 가짜암에 대해 밝혔지. 그는 자신의 누나가 유방암에 걸렸을 때 수술하지 말고 관찰치료를 권유했어. 그의 누나는 수술을 하지 않고 진단만 하는 관찰치료를 했지. 그런데 그녀의 암은 더 이상 자라지 않고 10년 이상 유지되어 가짜암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끝냈어. 그런 가짜암이 상당히 많다는 거야.”
그녀는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라서 되물었다.
“가짜암의 경우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전이가 안된다는 건가요?”
“동화 속 혹부리영감처럼 혹이 있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거야. 지방종이나 육종암 중에서 덩어리가 있어도 전이가 안 되는 것들도 많아. 암조직과 유사하거나 같지만 전이가 안되고 문제가 안 되는 종양이 가짜암이라는 거야. 그런 경우, 암치료를 해서 암 생존율만 높이는 이상한 통계가 나오는 거지.”
“그럼 가짜암인 경우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잖아요.”
“그렇지. 한데 곤도 마코토 박사의 말은 현대의학에서 그것을 알 수가 없다는 거야. 단지 전이암이 되어 위암이 대장암이나 간암, 폐암으로 퍼지면 그건 고칠 수 없다는 거지. 전이암인지 아닌지는 관찰해 봐야 안다는 거지. 보통 환자들의 경우, 가짜 암과 진짜 암을 가릴 틈 없이 무조건 치료확률을 택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야. 그래서 일본을 비롯한 유럽은 갑상선암이나 유방암 등 일부 암은 관찰치료를 하는 거지.”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 그렇다면 가짜암의 경우는 수술이나 항암제, 방사선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잖아요. 하지만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그 선택을 해야 하는 거예요?”
“그것이 암치료의 현실이야. 그런데 체질을 통해 하는 음식요법과 침술치료, 한약은 가짜암이거나 진짜 암 상관없이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
“이제 이해가 돼요. 그러니까, 만성질환인 암을 치료하여 잘 먹고 잘 자며 통증이 없으면 치료가 된다는 거네요. 밥통의 반란을 잠재우고 통증이 사라지면 암은 치료가 된다는 거죠?”
“맞아. 염증과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를 하고 암조직의 미토콘드리아를 재생시키면 암세포가 정상세포로 환원이 되는 거야. 그러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