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수저는 무엇이니?
노동소득과 자본소득의 불평등
노동소득은 능력이나 나이에 따라 불평등할 수 있으나 그 차이보다 자본소득으로 인한 불평등이 더욱크다. 이는 19세기 이전에는 매우 심각했으나 20세기에 들어와 격차가 줄어들었다가 다시 21세기에는 그러한 불평등의 격차가 이전으로 회복하고 있는 추세이다. 앞으로 어쩌면 그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도 있다.
너의 수저는 무엇이니?
세간에 떠도는 수저논란은 이제 뉴스에도 등장하고 방송의 토론주제로도 등장하는 등 뜨거운 이슈화되고 있다. 부의 불균등이 노동으로 뛰어 넘을 수 없는 세속으로 결정되는 주요 요소로 이라는 것이다. 즉 자본소득을 노동소득으로 넘을 수 없는 사회현상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스칸디아비아반도의 한 기업의 예
지니계수를 살펴보면 스칸디아비아반도의 국가는 항상 좋은 점수를 얻고 일반적으로 복지구조가 잘되어있고 평등한 국가로 인식되어있다. 그리고 이러한 면을 보여주는 스웨덴 기업의 예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벨렌베리 가문(Wallenberg family)
스웨덴 제 2의 군주라 불린 남자 해군 출신의 "앙드레 오스카 발렌베리" 그로부터 시작된 금융 신화 그리고 5대에 걸친 후계자들
금융, 건설, 항공, 가전, 통신 제약 등 스웨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40% 국내총생산의 30%를 차지하는 14개 대기업 소유주로 알려진 단 하나의 가문
150년 넘게 5대에 걸쳐 경영권을 세습한 발렌베리의 후계자들
'우리는 가족 기업이다. 가족 경영은 변함없이 지켜내야 한다.
단, 경영에 적합한 사람이 있는 경우에 한한다' - 마쿠스 발렌베리 시니어, 2대 후계자
발렌베리의 후계자 선정 조건 -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라.'
혼자 힘으로 명문대를 졸업할 것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해 강인한 정신력을 기를 것
부모의 도움 없이 세계적 금융 중심지에 진출
실무 경험을 쌓고 국제 금융의 흐름을 익힐 것
10년이 넘게 걸리는 길고 까다로운 검증으로 후계자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150년간 변하지 않은 후계자 양성 원칙
이 원칙에 따라 선정되는 두 명의 후계자 "견제와 균형을 위해 리더는 언제나 두 명으로 한다."
그리고 후계자들이 지켜야 하는 또 다른 원칙들 "노동자는 경영 파트너다." 반드시 노조 대표를 이사회에 중용
"기업의 생존 토대는 사회다." 이익의 85%를 법인세로 사회에 환원
대학, 도서관, 박물관, 건립 등 공공사업에 투자,
막강한 영향력을 지녔지만 세계 1,0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는 후계자들
"Esse Non Videri." - "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다."
이처럼 발렌베리의 가문의 문화가 의미하는 것은 단지 한 가문의 위대성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가문이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배경이 있기에 가능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이며 이러한 모습으로 사회가 변화해야한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