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해서라면
어느덧 두 돌이 된 우리 아기.
출산 후 두 차례나 병원에 입원하면서
아기와 오랜 기간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다.
많이 미안했지만
앞으로 남은 세월이 더 많기에
함께하는 모든 날들을
더욱 귀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요즘.
아기의 두 번째 생일을 제대로 축하해주고 싶어
파티룸과 레터링 케이크를 협찬받았다.
많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뭔가 의미 있게 기념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벅차오르기도 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
나는 내 생일에도 케이크를 사지 않던 사람이었다.
그 돈이면 차라리
내가 좋아하는 맛집에 가서
밥 한 끼 먹거나
집에서 치킨이나 배달시켜 먹는 게
더 나은 소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기를 낳고 다른 차원의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
내가 이렇게나 이벤트와 파티에 진심이었는지
나조차도 놀랄 지경이니 말이다.
다음 기념일은 어떻게 준비할까.
무엇으로 기쁘게 해 줄까.
그 중심엔 항상 블로그가 있다.
고물가 시대
낭만을 즐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블로그 체험단은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