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

진귀한 그대

by 슈리엘 아샬라크

멀리서 보면 들풀 같은 사람

바람에 흔들리다 멈추는 듯하지만


가까이 가면

눈부신 꽃이 되어

내 숨결 사이로 스며든다


이름 모를 풀밭을 헤엄쳐

내게 와준 그대

향기로운 바람결에 취해

나는 그늘 아래 눕는다


화려한 꽃들은

그대의 고운 빛깔을 흉내 내지만

진짜는 늘 그대 곁에 있다


그대 곁에서

숨을 고르다 잠들면

그 순간이 바로

내 행복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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