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먹기
꿈 먹는 아가의 입속에서
달콤한 별사탕 소리가 난다
두 손 머리 위로 들어 올리면
발아래부터 하늘 위까지
별길이 사방으로 쏟아진다
여기에 있단 신호처럼
작은 별빛 흔들리고
아가는 꿈나비가 되어 흩날리며
꿈들을 주워 모은다
두 눈에 소중히 담고
다정한 이름 불리면
눈 위로 별빛이 번져와
잠든 세상을 깨운다
시인 백효 김혜진(金慧眞) 백효(白曉)는 '깨달음을 아뢰다'라는 뜻입니다. 시인으로서 세상을 보며 깨달은 것을 풀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