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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프링 May 01. 2022

부동산 투자 핫한 투자지역 정하기

경제적 자유의 시작 5.

분석한 여러 지역 중에서 부동산 임장 가기 제일 쉬운 천안시를 첫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


천안시를 투자 대상으로 삼은 첫 번째 이유는 19년 9월부터 때마침 전세가와 매매가가 동시 상승 중이었다.

전세가와 매매가가 동시 상승할 때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니 전세가가 오르고, 전세가가 오르기 시작하니 매매가도 같이 오르는 상황이다. 이는 대개 부동산 상승기 초반으로 달리는 말에 올라 탈지 말지 빠른 결정 해야 해야 하는 시기다.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천안을 투자 대상으로 삼은 두 번째 이유는 일자리 증가였다. 삼성이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캠퍼스 추가 건설을 위해 13조 원 투자를 결정한 상황이었고, 아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도 추가로 조성중이었다.

세 번째는 천안시와 아산시에 지속적인 인구 증가였다.

이렇게 내 생에 첫 번째 투자지역을 천안으로 정했다.


@천안시청


이제는 바로 내가 투자할 동네를 선택할 시점이었다. 천안시는 충청남도의 최대의 도시로서 좌측에는 서북구, 우측에는 동남구로 나뉘어 있다. 서북구엔 천안에서 제일 비싼 동네인 불당동과 그 뒤로 백석동, 부성동, 성정동, 쌍용동이 있고, 동남구에는 봉명동, 신방동, 청룡동 등 있다.


이 중에서 부동산 투자 앱을 통해 아직까지 덜 오른 지역을 위주로 살펴봤다. 천안의 대장격인 불당동은 이미 가격이 너무 올랐고, 투자금액도 컸다. 그러다가 불당동 바로 옆에 탕정신도시를 발견했다. 부동산 책에서 읽은 바에 따르면 신도시 중에 성공하는 신도시는 인근에 대도시가 있는 곳이다.

특히 탕정신도시는 바로 옆에 천안아산 KTX역, 천안시 불당동 등이 있어 입지가 무척 좋았다. 바로 위에는 삼성디스플레이 공장도 있어 일자리가 갖춰진 베스트 신도시였다.

그래 바로 이 동네야!


@pixabay.com


그렇게 처음 탕정신도시를 알아보기로 정하고,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화를 걸었다.

'뚜뚜뚜, 여보세요. XXX 부동산입니다.'

'아 저기, 혹시 탕정신도시에 새로 생기는 분양권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얼마면 살 수 있나요?'

'대략 1억 이상 들어갑니다.'

1억... 책에 읽은 대로라면 첫 투자는 소액이 적당하다고 했다.

'휴 나의 전재산을 다 끌고 끌어 모아여 1억이라는 돈이 생기는데...'

그렇게 나는 시드머니의 부족으로 탕정신도시를 포기하고 Next 투자 동네를 살펴보기로 했다.


@pixabay.com


때마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 바로 옆에 4,0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있었다.

'현재 막 지어지고 있는 탕정신도시 옆 지역인데 바로 옆이 삼성디스플레이란 대기업이 있으므로 이 아파트의 수요는 절대 떨어지지 않을 거야.'라고 확신했다.

그 후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생애 처음 부동산 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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