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아요.
어둠 속에서 깊고 크게
숨을 들아마쉬고
다시
천천히 내뱉어요.
어둠 속 흩어지는 숨의
소리에 천천히
마음을 녹여 담아요.
담을 수 없는 슬픔과 상처를
어둠 속 숨에 담아
그대로 가라앉혀 묻어두어요.
한 숨에 슬픔을
또 한 숨에 상처를
다시 한 숨에 용서를
그리고
마지막 한 숨에 믿음을.
적막한 밤,
큰 사랑을 용서하고
작은 사랑을 위해
다시 사랑을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