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이 웃어넘기는
그 마음.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눈에 보이는 그대로
마음에 닿는 그대로.
잃어버렸을지도 모르고
지워버렸을지도 모르는
까르르 웃어 보이는 그 마음이
이제는 없어도
너에게는 넘겨주었기에,
내 눈을 보는 너의 눈에 비치는
반짝이는 그 마음이, 그 바람이
또 다른 작은 너에게
넘겨주어 이어지겠지만,
지금의 너에게 오래오래 남아
너의 눈을 보는 내 눈에 만큼은
영원히 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