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혼잣말2 14화

눈물

by 빛나다

오랫동안

움켜쥐고 있던 아픔에

손아귀가 아리고 저려

놓아버린 순간

뜨거운 한 줄이

차가운 뺨을 지나간다.


누가 볼까

얼른 손으로 쓸어내리는데

터져버린 아픔은

더욱 열을 내며

줄을 잇는다.

더 꽉 붙잡고 있어야 했는데...

중얼거려도 소용없다.


턱에 맺힌 방울, 방울이

톡, 톡 터져

저 아래로 가버렸고

나도 함께 가라앉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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