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니치 Nov 29. 2023

‘투퀴디데스 함정’의 함정?

- 전쟁의 원인(2)

□  투퀴디데스가 규명한 그리스 패권전쟁의 원인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역사)』를  쓴 고대 그리스 역사가 투퀴디데스의 저술 동기는 전쟁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 주가 아니었다. 그는 국가 흥망성쇠의 보편적 원칙을 찾고자 한 역사학의 아버지 헤로도토스를 따라 배웠다. 그의 관심은 인류사 최초의 지적문명을 선도하던 그리스가 왜 전쟁으로 파멸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사실대로 기록하는 것이었다.      


투퀴디데스는 그리스 세계의 패권전쟁인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아래 <표-2>와 같이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두려움과 서로 다른 이해관계, 명예 요인 등이 심하게 얽히면서 일어났다고 보았다.


<-2> 투퀴디데스가 본 패권전쟁의 주원인  

 (출처): 투퀴디데스 저·천명희 역(2011), p. 93; 그레이엄 앨리슨·정혜윤 역(2018.1), pp. 85-86 내용 재정리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불가피한 전쟁이 아니었다. 쌍방은 50년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등 전쟁을 피하려고 노력했다.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탐욕과 권력욕이 문제였다. 부질없는 욕심들이 낳은 부정적인  ‘증후군’들로 인해 불가피한 전쟁이 되고 말았다. 아테네의 급부상·도전보다는 아테네 자신의 타락·쇠락에 따른 두려움과 피해망상적 오판이 크게 작용했다. 아테네 제국의 오만과 탐욕, 예외주의가 그리스 내부 질서를 파괴하면서 스파르타와의 전쟁 패배는 물론 그리스 전체의 완전한 파멸을 가져온 것이다.

 

투키디데스 함정’은 누구나 빠지기 쉬운 함정  

   

오늘날 굴기하는 중국과 쇠락하는 미국 간의 전쟁은 고대 그리스에서 융성한 아테네와 기존의 군사강국 스파르타 간의 패권전쟁과 유사하다.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27년 동안 전쟁을 한다. 이 전쟁을 기록한 투퀴디데스의 『역사』는 모든 시대를 위한 ‘영원한 자산’이 되었다. 미국의 저명한 안보·국방 정책분석가 앨리슨은 투퀴디데스의 통찰에 착안, 2017년에 발간한 『예정된 전쟁』에서 ‘투퀴디데스 함정’ 론을 제시했다.

 

그가 미중 패권전쟁을 이해하는 렌즈·프레임으로 제시한 ‘투퀴디데스 함정’은 삽시간에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되었다. 미중 패권경쟁이 시작된 2018년, ‘투퀴디데스 함정’은 영국 선데이타임스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할 정도로 많이 사용되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도 수차례 투퀴디데스를 인용하며 상호 충돌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미중관계를 역설했다.

        

앨리슨은 투퀴디데스의 성찰을 빌리고, 지난 500년 동안의 패권전쟁 기록을 살펴 전쟁이 일어나는 역학관계의 기본 구조를 발견했다. 그가 제시한 ‘투퀴디데스 함정’은 신흥세력이 기존  지배세력의 입지를 넘볼 때 발생하는 구조적 갈등, 즉 ‘불가피한 전쟁의 위험’을 지칭했다.      


그는 ‘투퀴디데스 함정’을 말하면서 중국이 미국의 자리를 위협하는 구조적 긴장이 극심해질수록 아주 사소한 불씨가 대규모 충돌을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한다. “투퀴디데스가 살아 나 지금의 미중관계 상황을 본다면 큰 충돌이 일어날 수 있음을 염려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한편, ‘투퀴디데스 함정’ 론은 부상한 중국이 미국과 세계질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것이다. 왜 미중 간의 패권전쟁이 ‘불가피’한 지를 둘러싼 담론이다. 미국의 탁월한 정책분석가인 앨리슨이 투퀴디데스의 『역사』를 천착해 내놓은 이론의 타당성을 필자가 감히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자난 20여 년 동안 미중관계를 보아 온 필자가 이론의 제안 시기, 강조점, 현 시기 미중관계 등을 두고 볼 때 몇 가지 오류같은 함정이 보이는 걸 어찌하나.


 ‘투키디데스 함정’은 미국의 관변학자인 앨리슨의 자의적인 역사 해석의 결과다. 그리스의 패권전쟁 원인을 인용해 중국의 도전과 미국의 두려움을 강조하고, 전쟁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는 것은 미국의 자기중심적인 역사 해석이다. 시기적으로 중국과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필요한 정치적 프레임인 것도 분명하다. 그의 논리에 의하면 미국은 중국과 예방적 성격의 전쟁을 시작할 수밖에 없는 것이 된다.   

   

 투퀴디데스 함정’의 3가지 오류

     

사실 투퀴디데스가 『역사』에서 전하고자 한 교훈은 전쟁의 원인만이 아니다. ‘함정’이란 단어를 사용하지도 않았다. 그는 인간의 동일한 성정으로 인해 반복될 후세의 역사에서 다시는 그리스와 같은 타락과 잔혹, 파멸의 비극이 재현되지 않기를 바라고, 그리스 세계의 흥망성쇠 『역사』를 쓰고자 했다.  


이런 역사적 사실들과 당시 그리스의 정황, 현재 미중관계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아래와 같은 '투퀴디데스 함정'의 오류·모순을 지적할 수 있다.

   

우선, 앨리슨이 전쟁 원인으로 패권국의 두려움을 내세우는 것은 일종의 '일반화의 오류'다.      


역사의 해석에서 쉽게 범하는 오류는 일면을 확대해 마치 전체인양 부풀리는 '일반화의 오류'다. 부상한 신흥강국의 도전에 따른 패권국의 두려움이 패권전쟁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데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투퀴디데스가 강조한 스파르타의 두려움과 명예, 이해관계는 사실 일반 국제관계를 지배하는 기본 동기들이다. 투퀴디데스의 관심은 전쟁의 원인보다 인간의 본성상 항시 내재할 수밖에 없는 두려움이라는 요소였다.


사실 두려움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스파르타와 아테네 모두에게 다 있었다. 현 미중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굴기와 도전적인 전략이 미국에 두려움을 주었다. 미국의 쇠락과 흔들리는 패권이 중국의 도전을 부추긴 도 없지 않다. 미국은 중국이 자국을 아시아로부터 몰아내 지역·세계 패권을 잡으려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미국이 자국의 발전과 굴기를 저지해 죽이려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실정에서 패권국의 두려움을 그리스의 패권전쟁과 근·현대 세계사의 분수령이 될 미중 패권전쟁의 주원인으로 설정하는 것은 과장이다. 지난 5년 동안의 미중 패권전쟁 진행 양상에 비춰보면 적실하지 않음도 알 수 있다.      


중국이 진정 세계 패권을 노리는 국가인가? 중국이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를 변화시킬 정도의 강대국인가라는 의문도 있다. 중국은 미국에 동동한 양국관계와 자국의 발전권을 주장한다. 중국이 패권 도전 의사가 전혀 없음을 강조하는 이유는 전쟁·패권으로 얻게 될 이득이 전혀  없다고 보기때문이다. 지금은 시간을 벌 때지 전쟁할 때도 아니다. 패권국의 두려움은 전쟁의 배경적.보조적 원인의 하나가 될 수는 있으나 직접적이고 결정적인 인이 될  없다는 것이다.


그리스의 패권전쟁은 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직접적으로는 제3국 간의 사소한 분쟁과 이해관계 충돌이 델로스 동맹과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맹주들에게 연루되면서 일어났다. 케르키라와 코린토스 간의 분쟁에 아테네가 중립국 케르키라를 지원하자 스파르타의 동맹국 코린토스가 반발하면서 전쟁의 불씨로 타오른 것이었다.

      

스파르타를 패권국으로, 아테네를 신흥강국으로 변주한 것은 잘못된 전제의 설정이다.   

  

앨리슨의 『예정된 전쟁』은 아테네를 부상한 신흥 중국으로, 스파르타를 기존 패권국 미국으로 변주(變奏)한다. 그런데 이 변주가 당시 정황과 어울리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전쟁 발발 당시 그리스 세계에서는 아테네가 월등한 국력으로 패권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스파르타도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맹주였으나 소수의 중무장보병만으로 무장한 일당백의 병영국가일 뿐이었다. 패권국의 기본 조건을 갖추지 못한 가난한 폐쇄국가에 불과했다.

   

아테네는 부상한 신흥강국이 아니었다. 스파르타와 함께 페르시아 전쟁을 주도한 그리스 내의 강력한 도시국가였다. 아테네는 두 차례에 걸친 페르시아 전쟁(마라톤 전투, 살라미스 해전)에서 그리스 세계의 승리를 이끈 주역이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직전의 시점에서 패권은 델로스 동맹을 통해 에게해 중심의 범 그리스 해상권을 장악한 아테네 제국에 있었다.  


끝없는 공방전 끝에 스파르타가 70여 년 전의 적국이었던 페르시아의 이이제이(以夷制夷)식 도움으로 전쟁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스파르타는 제반 역량의 부족으로 곧 패망한다. 스파르타가 기존 그리스 세계를 장악한 패권 강국이었다는 전제는 견강부회(牽强附會), 무리라는 것이다.     


③'튀퀴디데스 함정' 론은 전쟁이 불가피하다는 명분·논리의 정당화를 위한 미국의 정치적 프레임이다.       


앨리신이 2017년에  ‘불가피한 전쟁의 위험’을 지칭하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제시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미국이 2018년에 시작할 중국과의 패권전쟁의 명분·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민든 정치적 프레임이자 공공외교·샤프외교의 일환으로 볼 것이다.   

  

이 프레임은 부상한 중국의 추격·도전에 따른 두려움으로 중국과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미국의 입장을 전제하고 있다. 중국을 ‘도전’, 미국의 대응·공격을 ‘억지력’으로 묘사해 중국이 ‘침략자’, 미국이 ‘방어자’로 보이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스 패권전쟁에서 스파르타가 승리한 것처럼 향후 미국의 궁극적인 승리 프레임도 내재돼 있다.     


오랫동안 미국의 패권전략 결정에 참여해 온 앨리슨은 공직(국방부 장관 특보, 차관보 등)에도 몸 담은 적이 있다. 지금도 미 국무부와 국방부, CIA의 정책결정 자문역을 해오고 있다. 그의 저서 『예정된 전쟁』은 전쟁을 1년 앞두고 미국의 전쟁 명분과 구실을 정당화하는 사전 준비 과정에서 발간되었다고 볼 것이다.


주목되는 것은 앨리슨의 『예정된 전쟁』이 하버드대학교가 지난 500년 동안의 전쟁 기록을 살핀 ‘투키디데스 함정 프로젝트’ 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그의 ‘투키디데스 함정’ 론이 다분히 미국 정부의 시각에서 투퀴디데스의 『역사』를 해석한 것일 수밖에 없다는 추론이 가능한 것이다.     


□ 결국  투퀴디데스 함정미국의 공공외교· 샤프외교의 일환     


전쟁은 쌍방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국가의 총력전이다. 사람이 생각하는 기본 틀이나 방식을 의미하는 '프레임'은 국내 정치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전쟁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현재의 미중 패권전쟁은 미국이 프레이밍한 도전자와 방어자,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 프레임이 작동되고 있다. 이 프레임은 국제사회가 미국의 전략과 행동을 보다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지지·지원하도록 해준다.


일 국가의 최고 석학들이 참여해 정교하게 구성된 전략적인 프레임은 일반인들이 쉽게 빠지게 돼있다. 국내외 학술회의와 언론 등을 이용한 치밀한 홍보 노력이 함께 간다. 미국이 제기한 '투퀴디데스 함정'에 미국의 가장 충직한 동맹국, 한국인들은 아무 생각 없이 푹 빠져 있다.

      

앨리슨은 한국인들을 향해 “미중 간 군사적인 충돌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다. 그 시발점은 한반도나 대만 등 제3지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미중 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한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국의 조야에서 앨리슨의 ‘투퀴디데스 함정’ 론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대부분의 언론·학자들은 이 이론을 예로 들며 미국의 중국에 대한 공격적 전략과 행태를 옹호한다. 한국의 미국 선택은 자유가 아닌 필연이라고 강조한다.     


앨리슨은 『예정된 전쟁』에서 가까운 과거 500년과 먼 고대 그리스 패권전쟁을 파고 들어가 우리에게  통찰력을 제시한다. 앨리슨이 제기하는 프레임은 오늘날 미국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관한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꾸어놓기에 이른다. 그의 저술과 활발한 대외 활동이 미중 패권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성공적인 공공외교 또는 스마트한 샤프외교인 이유이다.     


‘투퀴디데스 함정’에는 미국의 두 가지 정치적 프레임이 있다. 「①중국의 도전으로 우리는 두렵다. 우리가 주도하는 미중 전쟁은 불가피하다. ②우리의 전쟁은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전쟁(신냉전)이다.  전쟁에서 우리는 승리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세계 패권을 운용하는 데는 치밀하고 주도면밀한 전략·행동이 필요하다. 국제사회의 동의와 협력을 얻기 위한 사전 이론·프레임 작업은 필수적이다. 냉전시기, 미국의 시각을 반영한 패권이론은 주로 민주주의 확산이 세계 평화와 안전을 보장한다 '민주평화론'과 ‘패권안정론’ 이었다.


패권안정론은 1970-1980년대 미국 패권의 쇠퇴라는 중대한 변화에 대응하는 미국의 이론이었다. 미국 패권을 정당화하고, 미국의 쇠퇴를 우려하는 이데올로기, 국제질서 안정을 위해 반드시 미국 패권이 유지돼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21세기 초 오늘날, 미국이 다시 맞은 패권 쇠락의 국면에서 미국은 새로운 패권안정론이 필요했다. 강대국 간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미어샤이머의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론(공세적 현실주의)과 앨리슨의 ‘투퀴디데스 함정(예정된 전쟁)’ 론이 그것이다. 미국의 패권 유지를 위한 미국적 사고와 전략이 지배하는 ‘패권안정론’과 ‘공세적 현실주의’는 ‘투퀴디데스 함정’의 배경 이론인 셈이다.       


□ 네 탓 아닌 내 탓, 미중 패권전쟁은 패권국 미국의 내우외환에서 비롯

   

한편, 현 실정에서 패권전쟁의 원인을 규명하는 일은 난센스일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은 공히 ‘투퀴디데스 함정’에 빠질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은 패권에 대한 열망이 없다. 미국에 도전하지 않고,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상대방에 의해 지배받기에는 너무 큰 미중 양국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는 파멸로 가는 길이다.    

  

사실 현실적으로 미국과 중국 간의 전면전 가능성은 전혀 없다. 경제적으로 한 몸, 즉 ‘차이메리카(Chimerica)’ 미국과 중국은 전면전은 커녕 ‘탈동조화(decoupling)’조차 실행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 당장 양국이 분리·이탈돼 단절된다면 전 세계적인 혼란 상황에서 중국보다 미국이 먼저 몰락할 것이다. 미국이 '탈위험(de-risking)'을 강조하고, 2023년 11월 15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상호충돌 방지 및 소통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룬 것은 이 때문이다.

     

결국, 미국이 패권전쟁을 시작한 원인은 두 가지 이유, 즉 내우외환(內憂外患)으로 정리된다. 하나는 중국의 굴기와 첨단기술 혁신, 효율적인 정치경제 시스템에 대한 미국 내의 불안·두려움이다. 다른 하나는 미국 사회에 대내외 부정의로 인한 두려움과 공포, 절망이 만연한 실정에서 국민들의 정치사회적 불만을 무마·해소하기 위한 정치적 고려·수요이다. 전쟁 초기, 미국 정치권은 자국의 쇠락과 패권 몰락의 책임을 중국에 전가하기 위해 중국은 악마화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전쟁의 양상이 신냉전으로 변하면서 미국의 전략·태도가 달라졌다. 미국은 체제·이념이 다른 중국이 미국식 가치·질서에 도전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고, 같이 갈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중국이 G1이 돼 중국의 가치·질서가 보편이 되는 상황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미국의 오만· 예외주의도 악화일로인 미중 패권전쟁의 주원인인 것이다. 양국의 역사와 문화, 정치체제에서 비롯된 미중 패권전쟁의 본질은 그래서 문명충돌이다. (끝)

이전 03화 미중 간 국력차 감소, 중국의 도전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