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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가을바람 Mar 01. 2023

봄싹



봄싹




겨우내 작은 온실을

난로로 데웠다.

흰 서리 탁탁 털어

햇살을 쪼이고

목마른 황토에

촉촉이 물도 주었다.

3월 새벽종이 울리면

하늘 위 깃대

소리를 달았다.

함께 하지 못 한 그때

찰나와 영겁을 지나

오늘에 마주 섰다.

왼쪽, 오른쪽, 가운데 길

가는 길 달라도

마음은 같을 것이다.






<출처/Pixabay>





# 영원히 기억될 오늘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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