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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윤금성
Dec 05. 2024
말하는 대로
서른
의 밤은
늘 불면이다
여전히 깨어진 천장 아래서
무수한 질문을 되묻는다
수첩 귀퉁이에 접힌 꿈은
작은 글씨로 웅크려있고
혀끝에서 맴도는 말은
여전히 서
툴
지만
문득
앞바람 한 줄기가 다가오듯
마주했다
한 번도 온전히 부서져보지 못한
나를
당신은
믿는 만큼 단단해지는
뿌리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 대로 피어나는
꽃
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처진 달팽이 - 말하는 대로
소란한 밤,
말하는 대로
생각한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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