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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순일 Dec 30. 2023

아릅답게 수영을 하는 방법은 뭘까요?

누구나 수영을 할수는 있지만
누구나 수영을 아름답게 할수는 없다..

누구나 수영을 할수는 있지만
누구나 수영을 빠르게 할수는 없다.

도달을 할수있는 목표가 있는가 하면
아무리 해도 도달하기가 어려운 목표가 있다

우리는 그것을 포기라고 불러야 할까?

수영을 할줄 아는 단계를 벗어나
수영을 이쁘게 할수만 있다면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세워 놓은
마지막 목표중에 하나 일런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수영은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목표이다...

빠른 수영은
설사 그렇다고 주장 할지라도
소위 말하는 선출이 내는 기록을 따라 잡을수가 없다.

하지만
참 수영이 이쁘네 라는 말은 누구든 들을수가 있다..
어쩌면
선수보다도 더 아름다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럴 확률은 높지않다..

우리는
빠른수영을 목표로 하는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수영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물고기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사람이 물고기처럼 될수는 없지만
물고기를 흉내내 볼수는 있다..

먼저
몸에 부딛히는 저항을 없애기 위해
최대한 몸을 일직선으로 편다...
이것은
속도도 빠르게 하지만
모양이 이쁘다..
마치 비행기처럼
물이 몸을 가르면서 아래위로 나뉘어 지게된다

그리고
깃을 세운다...
지느러미라고도 하는 위로 세운 날개
우리의 팔은 이것을 흉내 낼수가 있다..
리커버리를 통해 온몸의 에너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팔을 세우는데
이때 팔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몸을 돌려 자연스레 팔이 세워지도록 한다...



우리의 몸은 어떠한 순간에도 구부리거나
휘어져서는 않된다...
항상 스트림라인을 유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리의 자세이다..
물고기의 꼬리는
방향타의 역할을 한다..
우리의 다리는
몸의 롤링을 돌리기 위한
방향타의 역할을 수행한다..


저항을 줄이기 위해
물보라를 없애기 위해
아래위 진폭을 크게 가져가지를 않는다..
물거품을 내지도 않는다..
그저 물을 사알짝 눌러주어
회전을 위한
방향타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속에서는
어떠한 소음도 필요치 않다..
어떠한 불필요한 동작을 하여서도 아니된다..
마치 상어가 지느러미를 세운채
앞으로 나아가듯이
그렇게 수영을 하여야 한다..

아름다운 수영은
그렇게 완성이 된다..

이전 09화 물타기는 아름다운 수영 편안한 수영을 하게 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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