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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순일 Jan 06. 2024

수영으로 빠르게 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호흡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은
물속에서 자유롭다는 표현은
적절치가 않은 듯하다..

아무리 물이 편하다 할지라도
호흡을 할 수가 없다면
그것은 바로 죽음을 의미하기에
수영이라는 운동을 하면서
호흡은
무조건 첫 번째 중요한 고려요소가 되어야 함은
아무리 강조되어도 모자람이 없다..

하지만
호흡이 해결되고 난 다음엔?
수영을 위하여
무엇을 생각하여야 할까?

아름다운 수영?
편한 수영?
빠른 수영??

어떠한 수영을 추구한다 할지라도
고려하여야 할 요소가 있으니
그것은
물속에서 효율적으로 수영을 하려면
저항을 줄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수영을 오래 하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힘이 모자라서와
호흡을 할 줄 몰라서 이다..

수영을 하면서 힘이 든다는 것은
들이마시는 산소의 양에 비하여
산소의 소비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꾸로 얘기하면
산소를 최대한 소비하지 않고 수영을 할 수가 있다면
그것은 가장 효율적인 수영이 되는 것이다..

산소를 소비하되
가장 효율적으로
꼭 필요한 부위만 사용할 줄 아는
그런 테크닉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하여는
몸을 가라앉혀야 한다..
몸을 가라앉힌다는 의미는
뜨기 위하여 산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불필요하게 산소를 소비하는 동작이 어디일까?
그것은
발차기가 대부분이다...
앞으로 전진하기 위한 발차기를
몸을 띄우는 데 사용을 하게 되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산소를 다 소비하게 되는 것이다..

몸을 최대한 가라앉힌다 할지라도
우리의 몸은 가라앉지를 않는다..
수영은
이것부터 이해를 하고 터득하여야 한다.
어떠한 노력을 하지 앉아도
무리의 몸이 가라앉지를 않는다는 것..
이걸 터득해야
수영이 자유롭고
수영이 아름답고
수영이 편안해진다..

단지..
조그마한 노력이 필요하다면,
다리는 띄우고
상체는 끊임없이 가라앉혀야 한다..
그래서
마치 잠수함과도 같은 느낌의 수영이 필요하다..
그다음엔?
앞으로 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수영을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오로지 앞으로 가는 것만 신경 쓰는
그런 영법이 되어야 한다..
그 단계까지 가게 되면
수영은 저절로 빨라지게 된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게 된다..

만약
당신의 수영이
호흡에 문제가 없다면...
최대한 가라앉히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면
몰라보게 달라지는 수영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수영의 신세계는 당신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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