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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순일 Jan 13. 2024

수영을 편하게 하는 방법은 뭘까요?

앞으로 가고자 함에
가기 위한 노력을 아니하고

호흡을 하고자 함에
호흡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아니하고

몸을 띄우고자 함에
띄우기 위한 어떠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편하게 수영을 한다고 말을 해도 될는지..

걷는 것처럼
물속에서 편할 수는 없겠지만
물속을 걷는 것과도 같은
그런
편안함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편하게 수영을 한다고
감히 표현을 해도 될듯하다..

당신은
그러한 수영을 하고 있는가?

침대에 누워있으면서
힘을 주는 이는 없을 것이고
산책을 하면서 팔과 다리에
힘을 주는 이 또한 없을 것이다..

수영은 그렇게 하여야 한다..
체온의 저하만 없다면
하루 종일이라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편안한 수영이다..

이 편안한 수영을 위하여는
먼저
몸의 수평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수평이 되면
굳이 다리를 띄우기 위해 힘을 쓸 필요가 없다..
불필요한 산소의 소비를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이다..

그다음으로
편안한 수영을 위하여는
전진의 동력은 롤링이라는 사실이다.
팔과 다리는 효율을 높이기 위한 보조수단일 뿐
롤링의 비중을 과할 정도로 의존하여야 한다..
당신의 수영은 롤링을 이용하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글라이딩이다..
수평으로 몸을 띄워주고
롤링으로 추진력을 만들어 내었다면
그 힘이 고스란히 글라이딩을 통해
앞으로 미끄러져 나가도록 해주어야 한다..
물론 저항을 발생시킬 수 있는 요인을 최대한 도로 없애야
글아이딩의 효율은 최대치가 된다..


수영은
롤링과 글라이딩의 계속된 연속으로 이루어진다..
나머지의 모든 동작은 이 두 가지를 지원하는 보조 수단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롤링을 통해
추진동력을 만들어내고
글라이딩을 통해 효율을 높이면서
다음 동작을 위한 휴식까지 취하여야 한다..

편한 수영을 위하여는
롤링과 글라이딩을 통한 수영을 하여야 한다..
팔 젓기나 발차기로 수영을 하려 하면..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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