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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순일 Jan 27. 2024

TI수영이 뭐에요? 일반수영인 경영과는 다른 건가요??

수영은 안죽는게 목표다..

그리고

수영은 빨리 가는걸 목적으로 하고

또 실제로 빠른 수영을 고수라고 표현을 한다..


그런 면에서

TI수영과 경영은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수있다..


그렇다면

흔히들 하는 질문인


"TI수영이 머에요? "

"일반수영인 경영과는 다른 건가요? "하는 질문을 놓고 볼때

그 차이점은


다른것이 아니라

몸의 활용도에 따른 각 부분의 비중이 좀 틀리다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생각을 한다.


TI수영에서 TI란 Total Immersion의 머리글자를 딴 약자로서

손과 발에만 의지하지 않고

몸통을 비롯한 온 몸 전체를 고루 사용하여

그 활용도와 효율을 최대로 높여

마치 물고기처럼 물속에서 자유롭고 편하게 움직이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담고 있는 영법이라고 정의한다.

물론 그 발생지는 한국이 아니다...

미국이며 테리 래플린(Terry Laughlin)이라는 유명한 수영코치에 의해 만들어졌다..

지금은 유럽과 미국 아시아 전체에 걸쳐

약 30여개국에서 80여명의 정식 코치가 활동을 하고있다..

우리나라에도 약 20여명의 TI수영 코치가 있다..






유투브(Utube)를 검색한다든지..아님

비메오(Vimeo)등 각종 동영상 프로그램에서

"TI수영" 또는 "TI SWIM"을 검색하여보면

이 영법을 이용하여 TI수영을 즐기고

또 이를 가르치는 코치들을 찾는데는

그리 어렵지가 않다.


경영이 "빠르기"를 목표로 한다면

TI수영은 "편하게"를 목표로 한다...


경영이 앞으로 가면서 발차기를 통한 몸을 띄우는 훈련을 한다면

TI수영은 몸을 먼저 띄워 놓고 앞으로 가는 훈련을 한다..


경영은 체력을 키워서 수력을 높인다고 보면

TI수영은 발란스(Balance)와 스트림라인(Streamline)을 통해 수력을 높인다고 보면 될듯하다..


결국 이 두영법의 차이는

중력과 부력과의 싸움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종착역은 같다..

한곳에서 만난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수영을 시작하는 이들이

다 종착역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경영으로 시작하는 수영은

그 선택과 경험의 폭이 넓어

많은 이들이 배움의 길을 택하지만

결국 소수의 인원만이 허락된 종착역에 도달을 하여

신비롭고 자유로운 물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다.


TI수영은 원리를 먼저 이해하고

물속에서 몸을 먼저 띄운 후  

그 다음부터 수영을 시작하기에

많지 않은 인원이 시작을 하지만

결국 거의 모든 인원이 다 종착역에 도달함을 그 목표로 한다.


경영은 체력에 의해

중력을 극복한 후 고수가 되어

부력의 세계에 뛰어들지만


TI수영은

처음부터 부력을 경험하고

이 부력을 이용하여

수영을 완성시키게 된다...


종착역이 같지만

추구하는 방법은 틀리다는 사실이다...


중력을 극복하느냐

부력을 이해하느냐가

두가지 영법의 근본적인 차이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좋고 나쁘고의 문제는 아닌듯 하다..


물론 필자는 TI영법으로

남들이 늦었다고 생각하는 50세에

수영을 시작하였고

TI영법을 통해 이 땅의 그 어느 바다 물속으로도

거침없이 자유롭게 재미있게

물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


하지만

어느쪽을 가야할지 몰라

어두운 밤길을 헤매고 있는 이들에게

안내해 줄수있는

등불은 기꺼이 비춰 줄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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