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없는 장미, 이젠 꽃피울 수 있기를.
Liebe meine Schwester 동생아(譯主 나의 동생, 마이네 슈베스터)
お元氣? 4月은 日本의 사쿠라가 만개하는 계절!
조금만 거리를 나서도 연분홍 꽃잎들이 흐드러지게 핀 사쿠라나무들의 행렬을 볼 수가 있다.
네가 돌아가고 나서 한동안 말로서는 표현하기 힘든 허전함이 남아 마음을 잡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다시 ‘자리찾기 단계’로 들어가 Next Plan을 향해 突入하고 있다. but, 정작은 마음만이 급할 뿐 마치 감자 사라다를 으깰때의 느낌과도 같은 중량의 프랫샤가 몸을 누르고 있는 상태라고나 할까.
이럴때일수록 느슨해지기는 싫기에 주변의 작은 것들에게부터 내가 정성을 기울이는 習慣을 만들어 가고 있다. 매일 조금씩 호흡하며 녹색의 푸릇한 멧세지를 보내주는 화초들을 돌보는 작업. 설거지 하나에서 청소까지 뽀득뽀득 광이 날때까지의 작업. etc.
처음부터 ‘광땡’(어허 예전 버릇이 나오네.)만을 바랫던 기분을 180⸰C 전환시켜 자그마한 것도 소홀히 않는 자세로 앞으로의 각오와 더불어 태세를 갖우어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그리고 Sepia 사진을 동봉한다. 같이 찍은 칼라사진보다 훨씬 잘나왔지? 방안에서 찍은 너의 형형 색색의 포즈도 그야말로 언니의 ‘나이스 샷터’로 作品에 가까운 경지를 느끼게 한다. 마지막장에 찍은 학사모 사진은 확대하여 사랑하는 엄마에게 보내려 한다.
서울로 돌아가 다시 마르지는 않았는지. 식사 끼니 거르지 말고, 작은 것에서부터 자기 자신을 돌볼 줄 아는 나으 동생이길 바란다.
그리고 석사 공부와 문부성 시험에도 最善을 다하길...
너를 아낌없이 사랑하는 언니가.
9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