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4.10.14
어쩌면 우리의 불안은
사실은 우리의 사랑에서
태어나 자라난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우리이지 못 할 언젠가를 그리워하는
어느 한 구석에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를 그 바람 속에서
서로의 손을 놓지 않길
서로의 눈을 피하지 않길
단단히 맞잡은 그 발걸음들이
단단히 자리 잡아
무수히 흔들리며 가닿길
바라본다
흩날리는 나의 머리카락을 잡아주는 너를
필름으로 담은 사진과 글을 모아 책을 만드는 꿈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