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파란 하늘에 흰 구름 떠가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줄지어 선 가로수길에 서면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
어디로 갈까
하얗게 포말 남기며 달려드는 바다로 갈까
저 스스로 툭툭 단풍 지다
겨울로 가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갈까
내 이런 마음을 그대도 알고 있을까
눈부신 가을 아침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하여 등단(1993). 시집으로 시인과 어머니, 그리운 것들은 모두, 사라진 것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바람의 언덕.혼자 가는 먼 길(2023)한반도문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