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9.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e.e.커밍스)
[하루 한 詩 - 049 ] 사랑~♡ 그게 뭔데~?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내 마음 속에 지니고 다닙니다
한 번도 내려놓을 때가 없습니다
내가 가는 곳은 어디든 당신도 가고
나 혼자 하는 일도 당신이 하는 겁니다. 그대여
나는 운명이 두렵지 않습니다
임이여, 당신이 내 운명이기에
나는 세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진실된 이여, 아름아운 당신이 내 세계이기에
이제껏 달의 의미가 무엇이든 그게 바로 당신이요
해가 늘 부르게 될 노래가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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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당신의 마음을 훔쳐와
내 마음 속에 지니고 다녔지요.
내려놓지 못하고 따뜻하게 품고 있었지요.
그리고 꽃피는 춘삼월
당신의 가슴에
애인이란 이름표를 달아 주고
당신의 등에는
사랑이란 십자가를 짊어 주었지요.
결코 가볍지 않는 십자가를~
결코 내려놓지 못할 십자가를~!
그래 내가 가는 곳에는 당신도 가고
당신이 가는.곳에 나도 가고 있지요.
내가 하는 일을 당신이 하고
당신이 하는 일을 나도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