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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이슬, 그 아침의 속삭임

poem

by 해나결


고요한 이 새벽
어제의 힘겨웠던 하루는
어느새 뒤안길로 사라지고
맑고 깨끗한 아침이 밝아온다

창가에 맺힌 첫 이슬을 보니
또 다시 설레는 마음
하루를 시작하는 감사함
작은 이슬방울 마다 가득하네

싱그러움 머금은 이슬처럼
나의 마음도 새롭게 피어나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유리알 같은 이슬 방울에
두 손 모아 반가운 인사를 보내며
상쾌한 이 아침을 맞이하네

어제의 지친 마음 위로하고
오늘의 맑은 기운 받아
더욱 단단해진 마음으로
이 하루를 살아가리라

찰나의 이슬 방울 하나에도
새로운 시작의 메시지가 담겨있음을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작은 행복과
위로를 건네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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