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수만 Oct 22. 2024

맨발 걷기를 바라보는 두 시선

건강 스위치를 켜고, 장수유전자를 깨워라

맨발 걷기를 바라보는 시선에 양극단이 존재한다.

맨발이라 쓰고 건강이라 읽는 사람과

황당무계라 해석하는 사람이다.


전자는 맨발을 통한 자연 치유력을 믿기에

건강을 위한 종합 선물 세트라 칭송한다.

후자는 말도 안 되는 허황한 얘기로 취급한다.


맨발 걷기를 "극단적으로 신봉"하는 사람들 생각은 아래와 같다.

소화 불량이라 말하면 맨발 걷기 하란다.

머리 아프다하면 맨발 걷기 하란다.

우울하다 하면 맨발 걷기 하란다.

혈압.당뇨 수치 높다 하면 맨발 걷기 하란다.

감기부터 아토피. 알츠하이머. 치매는 물론이고, 암까지 예방할 수 있는 알파와 오메가라 여긴다.

하물며 진시황이 제주도까지 찾아 헤매던 불로초가 맨발 걷기라 믿는다.

맨발 걷기를 폄훼하면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한다.


반대로 맨발 걷기를 "아예 터부시"하는 사람들 반응이다.

이러저러한 맨발 걷기 효과를 설명하면 심드렁한 낯빛이다.

손만 스쳐도 병이 낫는 무속 종교 대하듯 허무맹랑 그 자체로 본다.

건강에 좋기는 한데 설마 그 정도일 리 없다며 탐탁해하지 않는다.

유튜브에 암까지 나았다는 소식 전하면 씨알도 안 먹힌다.


양극단을 묘사했고,

호불호가 분명한 맨발 걷기다.




당신은 어느 지점에 속하는가?

전자인가, 후자인가, 중간쯤인가.

어디에 속하든, 우린 일정 기간 엇갈린 두 견해를 목도할 수밖에 없다.

양 간극을 좁히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옥신각신, 설왕설래, 반신반의?

모두 세상 살아가는 자연스러운 순리다.


갈림길에서 좌충우돌하며 해답을 찾는 과정?

지극히 당연하다.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기까진 갑론을박하기 마련인 게 세상 이치이지 않던가.

그러나 어떤 경우든 옳다 생각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시간이 걸릴 뿐.


어싱족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넘을 수 없는 벽이 존재하는 이유는 여럿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의료계에서

맨발 걷기와 자유전자,

맨발 걷기와 체내 정전기,

맨발 걷기와 활성산소 간 상관관계를

과학적인 데이터로 증명해야 하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




실상이 이렇다 보니 필자가 제시하는 답은?

스스로 해법을 찾자다.

어느 하세월에 의료계의 답을 기다리겠는가.


양 갈래 길에서 어떤 흐름을 선택할지는 본인 몫이다.

결국 직접 경험해보라는 것밖에는.


멀쩡하게 생긴 사람들이 좋다 좋다 주장하는데,

알고 싶지 않은가?


수많은 사례에서 맨발 걷기로 숙면하고 고혈압. 당뇨. 통증이 사라졌다는데,

귀가 솔깃하지 않은가?


맨발 걷기 유튜버에 재활. 통증. 가정의학. 신경외과 의사는 물론 한의사까지 맨발 전도사로 활동하는데,

궁금하지 않은가?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맨발 걷기로

스트레스 수치와 혈압이 개선됐다는 자료가 나왔는데,

그 이유가 뭔지 아는가?


어싱족이 1년 사이에 무려 2백만 명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궁금증을 해결하는 방법,

별달리 뾰족한 수 없다.

3개월만 해보길 권한다.

우선 내일부터 당장 시작해 보자.

그리고 몇 개월 후 스스로 판단하면 될 일이다.

뭐가 옳은지 그른지 직접 해보라는 거다.

평범하고 진부한 해결책 같아도 어쩔 수 없다.

자신만의 오감으로 느끼는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밑져봐야 본전 아니던가.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여성 90.7세. 남성 86.3세다.

보험개발원 24년 발표 수치다.

지금까지는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이 주안점이었다.

단순한 "길게"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당장 효과적인 약과 병원 진료가 대세였다.

약과 진료는 기존 장수법의 최고봉이었다.

누가 토 달 사람 없었다.


지금은?

"건강 수명"이 주목받는 시대다.

길어진 평균 수명도 수명이려니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느냐다.

단순한 장수가 아닌 건강수명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옮겨갔다.

골골거리며 백 세로 사느니 보다 건강백세가 포인트다.  


병에 걸리면 삶의 질은 확연히 떨어진다.

아픈 당사자도 문제지만 가족이 감당해야 할 몫도 만만치 않다.

시간과 경제적. 심리적인 측면 모두에서다.

누구나 잦은 병치레에 시달리느니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을 원한다.




그럼 건강 수명에 대한 해법은?

각기 다르다.

분명한 건 맨발 걷기가 핵심으로 부상했다.

어씽 인구는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게 급증하고 있다.

이는 무엇을 뜻하는가.

건강 백 세로 가는 디딤돌로 맨발 걷기를 선택했다는 방증이다.   


이젠 단순한 걷기가 아닌,

생명을 살리는 의미로 우뚝 섰다.


건강 수명을 위한 지름길?

건강 백 세를 위한 디딤돌?

중장년은 맨발 걷기라 응답하기 시작했다.

동네마다 맨발 길 늘어나는 숫자가 증명한다.


당신 안의 "건강 스위치"를 켜는 비결?

맨발 걷기로 장수 유전자를 깨우는 노하우?

답은 오로지 당신 몫이다.

이전 13화 맨발 걷기의 성지, 대전 계족산을 찾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