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세를 떠나지 않은 옛사람의 길(도봉산역 ~ 당고개공원 갈림길)
1. 도보 코스 : 도봉산역-서울창포원-상도교-수락골-노원골-채석장 전망대-당고개공원 갈림길
2. 코스 진입 : 도봉산역 2번(1호선, 7호선), 당고개역 3번(4호선)
3. 거리 : 6.3㎞
4. 시간 : 약 2시간 50분(상급 코스)
5. 스탬프 위치 : 서울창포원, 당고개공원 갈림길
수락산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코스이지만 전망대를 통해 서울을 둘러싼 모든 산을 조망할 수 있다.
도봉산역에서 보이는 서울창포원(Seooul Garden) 표지판
서울창포원 입구, 왼쪽 건물 1층에 서울둘레길지원센터가 있다.
서울창포원 정원 풍경
서울창포원 건물 풍경, 좌측으로 도봉산 정상을 볼 수 있다.
서울창포원 내에 작은 연못이 있다.
서울둘레길 시작을 알리는 1코스 스탬프 시설
스탬프 확인을 하고 걷기 시작한다.
작은 다리를 넘어간다.
주황색 서울둘레길 리본, 리본 색상은 참나리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다.
장대하게 서있는 버드나무 군락이 있다.
서울창포원을 나가는 통로
당고개공원 갈림길을 향해 걸어간다.
도로와 인접한 작은 길을 걷는다.
좌측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야 한다.
아파트 사이에 있는 작은 천 옆 길을 간다.
작은 다리 아래 모습
우측 계단으로 가기 위해서는 주황색 리본을 잘 확인해야 한다.
주황색 표지판을 따라 걸어간다.
숲 속으로 진입한다.
작은 개울가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풍경
공원 안내판, 태양광으로 전력을 사용한다.
우측 진입 표시
본격적으로 산길이 나타난다.
작은 개울과 계단을 넘어간다.
나무계단에는 아주 작은 주황색 이정표가 있다.
리기다소나무와 모감주나무 사이를 걸어간다.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텃밭 농사를 하는 주변을 지나간다.
우측으로 나와 다시 좌측으로 걸어간다.
좁은 길을 지나간다.
나무 계단을 지나간다.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좌측 안내판에서 현재 위치를 확인한다.
수락산 곳곳에 노원경찰서 순찰 안내판을 볼 수 있다.
고양이 한 마리가 길을 막고 쳐다본다.
시멘트길로 나갔다 다시 우측 흙길로 들어선다.
나무테크 다리를 몇 개 만난다.
살짝 피곤해갈 시점에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있다.
오솔길 같은 코스가 반복적으로 나온다.
모감주나무
소금으로 대용할 수 있는 붉나무꽃
오래된 야자매트도 중간중간 깔려 있다.
태양광 패널의 전력을 이용한 감시카메라와 가로등, 그리고 휴식장소다.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나무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시멘트도로가 나온다. 청둥오리가 보인다. 좌측에 보이는 돌계단으로 진입한다.
서울둘레길이자 노원둘레길로 들어선다.
어린이 체험 놀이터장이 있다.
노원골 유아숲 체험원
노원둘레산천길 치유숲길은 서울둘레길과 동일한 코스로 이어진다.
나무계단을 따라 계속 걸어 올라간다.
어느 시점에서 나무계단이 아닌 좌측 흙길로 가야 한다.
새로 설치한 듯한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설명 가능한 바위다.
작은 개울을 편하게 건널 수 있도록 나무다리가 많다.
1코스에는 코르마개 재료로 사용하는 굴참나무가 많다. 수피(나무껍질)를 만지면 푹신하다.
토사방지를 위한 나무벽이라기보다는 깨끗한 보행길을 제공하고 있는 듯하다.
거인자국 바위, ‘기원길’에 있는 ‘거인손자국 바위’와 연계하여 이 바위를 ‘거인발자국 바위’라 부른다.
옛날 수락산에 살면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지켜주고 수락산의 동식물들을 지켜주던 거인이 개발의 영향으로 수락산이 파괴되고 마을공동체가 해체되자 수락산을 버리고 떠났다는 전설이 있다.
길 가는 나그네의 쉼터, 나무평상에 등을 대고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
땅 위로 나와 있는 소나무 뿌리,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밟고 지나갔는지 반질거린다.
나무뿌리 모습처럼 보이는 바위
보행길 안전을 위한 공사 중이다.
1코스 랜드마크인 채석장 초입 풍경
채석장에서 바라보는 서울 시내 풍경
닭의 장풀 군락
채석장 흔적으로 남은 돌무더기
채석장 정상에 있는 개오동나무, 봄에는 보라색꽃이 피어난다.
붉나무 군락지
붉나무의 줄기가 화살촉처럼 생겼다. 벌레가 많이 생기는 편이다.
큰 바위산을 절개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채석장터 한가운데를 위에서 앵글로 담았다.
1960~70년대 개발시대에 빈번하게 벌어졌던 토목공사에 이용하기 위하여 수락산 바위를 깨뜨려 석재로 공급했던 현장이다. 1970년대까지 채석을 했다고 하는데, 그냥 방치해서 흉물스러워진 다른 지역의 채석장들과 달리, 깨진 돌들로 층층이 축대를 쌓았고 돌길도 만들었다.
원형 광장 모양의 공간도 조성하는 등 뒷정리를 정성스럽게 해 놓아, 이국적인 느낌의 풍경을 볼 수 있고, 걷고 쉬기에 좋은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채석장터는 뒤편으로 거대한 바위 벼랑이 있고 석간수가 흘러내려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터가 되어 준다(노원구).
<1코스 트레킹 소감>
트레킹 초보자에게는 21개 서울둘레길 코스에서는 힘든 코스라 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 종주를 목표로 하는 시민들이 가장 처음에 내딛는 코스다. 평지를 걷거나 산 둘레길 수준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적으로 다녀야 하는 코스라 체력이 필요하다.
산 정상을 주로 다녔던 등산 경험이 있는 사람도 걷다 보면 그냥 "쉬운 길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채석장 흔적을 보고, 기묘한 바위들을 보면서 걷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