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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2코스 (덕릉고개)

도시와 자연을 잇는 생태(당고개공원 갈림길 ~ 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

by 양세훈

1. 도보 코스 : 당고개공원 갈림길-복천암-학림사 갈림길-동막골공원 관리사무소-덕릉고개-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


2. 코스 진입 : 당고개역 3번, 1번(4호선)


3. 거리 : 5.4㎞


4. 시간 : 약 2시간 50분(상급 코스)


5. 스탬프 위치 : 당고개공원 갈림길 ~ 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


다양한 사연한 사연이 있는 재미있는 바위들과 다양한 꽃들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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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장 정상에서 내려가면 스탬프 우체통과 함께 2코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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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만큼 내려가고 다시 올라가고 반복하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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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말라올 즈음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조금씩 떨어지는 약수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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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약수마신 힘으로 다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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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손자국 바위, 1코스 ‘바위길’에 있는 ‘거인발자국 바위’와 연계하여 이 바위를 ‘거인손자국 바위’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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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운 흙길을 따라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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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있는 사찰(복천암)이 있음을 알리는 안내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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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구간은 나무테크로 정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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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작은 개울을 건너는 나무다리를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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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공중화장실이 있어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CCTV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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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 작은 개울의 물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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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고 있음을 안내하는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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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철 예쁘게 피어났던 누리장나무가 시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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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길이 나타난다.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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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도로를 건너 다시 숲길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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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테크 쉼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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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위 이끼상태를 보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를 가늠할 수 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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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스는 크고 작은 돌길이 계속 이어진다. 비가 와야 작은 계곡에 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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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운동할 수 있는 작은 체육시설 공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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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길 안전을 고려한 여러 시설물이 안심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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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열매가 맺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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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길 하단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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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동나들이 철쭉동산 방향으로 걸어간다. 근처에 크고 작은 사찰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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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나와 동막골 족구장까지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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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식물 미국자리공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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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골 족구장 가기 전 고가도로 못 미쳐 좌측으로 안전봉이 설치되어 있다. 그곳에서 다시 숲길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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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칠 수 있어 좌측 표시를 잘 봐야 한다. 다시 숲길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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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5형제 중 하나인 굴참나무의 수피(나무껍질)의 형태가 거칠게 보인다. 그러나 눌러보면 쑥 들어가는 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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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팥배나무열매, 알록달록한 팥배나무 수피를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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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로 연결한 작은 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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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릉고개(불암삼) 방향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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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길이 덕릉고개 메인 길이다. 과거에는 고가 양옆으로 지나가는 차들을 볼 수 있는 조망이 가능했다. 안전을 고려해 양쪽에 나무를 많이 심어 볼 수 없게 만들었다. 아래쪽에서 차들이 빠르게 지나가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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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용한 숲길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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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매트를 이용한 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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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바위, 사람 모양의 바위가 둘로 나누어져 서로 붙어 있는 모습은 마치 사랑하는 사람이 포옹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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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쉼터가 있어 잠시 쉬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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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사패산으로 연결되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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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채석장, 돌을 채취하던 채석장 자리인데, 지금은 작은 돌탑과 깨진 바위들을 쌓아 만든 석조 조형물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바닥이 평평하여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좋은 휴식공간이다. 몇 걸음 아래에는 큰 바위 주위에 돌탑과 돌담장을 쌓아 놓은 공간이 있어 바위산의 독특한 정취를 느끼게 한다(노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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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채석장 주변에 생겨난 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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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조림수로 심었던 일본목련, 잎이 크고 열매는 목련 열매와 비슷하나 크기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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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멘트 도로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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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있는 구간은 안전을 위해 시메트 도로를 만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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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안전을 위해 최대한 배려한 통나무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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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길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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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마을의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 숲길로 걸어가며 우측 작은 마을 풍경을 볼 수 있다. 어느 집에서 닭을 키우는지 도심 속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수탉의 "꼬꼬댁" 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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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빈 공간에 초 등 불을 피운 흔적이 보인다. 아마도 무속인이 하는 의식이 행해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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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습을 보여주는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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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모습이 어떻게 생겼는지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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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적인 바위를 구경하고 다시 좁은 숲길로 걸어간다.


<2코스 트레킹 소감>


수락산을 왼쪽에 두고 1코스와 2코스가 연결된다. 더 깊은 산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 1코스에서 출발해 2코스까지 이어서 트레킹 하려면 물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과거와 달리 안전하게 마실 약수가 부족하다. 중간에 마을길 옆을 지날 때 도시에서 듣기 힘든 닭울음소리가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작은 채석장, 거인손자국 바위, 연인바위 등 스토리 있는 바위를 볼 수 있고, 덕릉고개를 지나면 덜 힘든 산길이다. 크고 작은 돌탑이 많아 지나는 길에 돌 하나 올려놓고 소원을 빌면서 쉬어 가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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