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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21코스 (북한산 도봉)

깊은 역사의 울림이 있는 길(북한산우이역 ~ 도봉산역)

by 양세훈

1. 도보 코스 : 북한산우이역-연산군묘-정의공주 묘역-쌍둥이전망대-무수골-도봉사-도봉탐방지원센터-도봉산역


2. 코스 진입 : 북한산우이역 1, 2번(우이신설선호선)


3. 거리 : 7.3㎞


4. 시간 : 약 3시간 25분(중급 코스)


5. 스탬프 위치 : 북한산 둘레길 왕실묘역길 시작점, 도봉탐방지원센터 옆


역사문화유적지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볼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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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로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우측 왕실묘역길로 올라간다. 서울둘레길 마지막 21코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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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흙이 곱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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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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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묘 재실(燕山君墓 齋室)

연산군묘 재실은 묘 관리자가 상주하던 곳으로 제향을 지낼 때는 제관들이 머물면서 제사에 관련된 일을 준비하는 공간이다. 기본적인 재실의 구성은 참봉의 집무실인 재실, 향과 축문을 보관하는 안향청, 제기를 보관하는 제기고와 그 외 부속공간인 행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재실에서 발견된 치제현판에는 영조 51년(1775) 연산군의 외손에게 연산군 묘소의 제사를 지내게 하고, 관아에서 제수를 주고 군사를 배치하여 묘를 지키도록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광무 7년(1903)에 제작된 「묘각중건기」를 기록한 현판에는 이안눌의 자손이 대대로 제사를 받들어 모셨으며, 홍태윤이 지나가다가 묘소가 허물어진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며 고종에게 건의하여 묘의 주변을 정비하고 재실을 보수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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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이 넘은 방학동 은행나무, 서울시 보호수 제1호(1968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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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옆(도봉구 방학4동 546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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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를 보고 나오면 차길이 나온다. 건너편에 세종대왕이 가장 총애했다는 정의공주의 묘가 있다. 우측 길로 올라가면 방학동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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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왕실묘역길구간이다. 입구 측 정면에는 사천목씨재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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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길 특징 중의 한 가지는 굴참나무가 많다는 것이다. 한 가지에서 여러 갈래로 자란 굴참나무가 이 코스에서 자주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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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내리고 반복되는 숲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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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방지를 위한 철망, 문을 열고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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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계단이라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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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덤불 같은 길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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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여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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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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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개천 같은 계곡, 작은 다리를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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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에 비치는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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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멧돼지를 방지하기 위한 철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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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약수터, 물을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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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약수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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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각형의 돌무덤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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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른다. 도봉산역까지 올라가고 내려가고를 기억이 나지 않도록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종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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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계단이 많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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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바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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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주황색 리본만 쳐다보며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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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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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가 2개이지만 위에서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오른쪽은 올라가고 왼쪽은 내려오는 용도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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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전망대를 내려오면 본격적으로 하산길에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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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골로 내려가는 통나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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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골로 계속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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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옛길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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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골 녹색복지센터를 끼고 좌측 도로를 따라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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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깃유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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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밤나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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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숲길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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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한가운데에 커다란 바위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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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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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기념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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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데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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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옛길이 끝나면 도봉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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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사 앞에 메타세쿼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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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사 입구, 도봉사 대웅전 앞에는 단풍나무 연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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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역 방향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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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능원사를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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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정상에 내려오는 길과 합류하는 통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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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와 서울둘레길 리본이 같은 곳에 묶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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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건너 도봉산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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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지하도로 가면 서울 창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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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울창포원 우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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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포원 버드나무


<21코스 트레킹 소감>


도봉구를 지나는 북한산 코스다. 연산군묘, 세종대왕의 딸 정의공주 묘역을 지난다. 특히 600년이 넘은 방학동 은행나무의 위용은 지나가는 시민의 발걸음을 묶어놓는다. 과거 농촌의 모습을 일부 간직한 무수골에서의 약수는 달콤하다.


도봉사, 능원사 등 유명 사찰을 지나 도봉산역 서울창포원으로 마지막 코스를 걷는 길이다. 무수골 가기 전 쌍둥이 전망대에서 서울둘레길 21개 코스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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