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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20코스 (북한산 강북)

묘지 앞에 나라를 생각하는 길(화계사 입구 ~ 북한산우이역)

by 양세훈

1. 도보 코스 : 화계사 입구-본원정사-국립통일교육원-보광사-우이동 만남의 광장-국립4.19민주묘지-솔밭근린공원-박을복자수박물관-북한산우이역


2. 코스 진입 : 화계역 1번(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 1, 2번(우이신설선)


3. 거리 : 7.1㎞


4. 시간 : 약 3시간 30분(중급 코스)


5. 스탬프 위치 : 화계사 입구, 북한산둘레길 왕실묘역길 시작점


역사적 위인들과 일부 문화예술인의 유적이 많아 숲길을 걸으며 조국과 민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북한산 둘레길의 3코스 흰구름길, 2코스 순례길, 1코스 소나무숲길과 겹치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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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화계역 도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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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코스에서 내려온 화계역 2번 출구에서 다시 화계사 일주문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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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가는 길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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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일주문 못 가서 화계중학교가 있다. 추석 연휴기간 학교 운동장을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소위 지역사회 공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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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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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코스 북한산 성북으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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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출현을 방지하기 위한 철조망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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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고려한 나무다리, 고무매트를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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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흙처럼 색상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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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돌배드민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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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성루둘레길 리본을 다양한 형태로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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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 옆길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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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리본은 강북구둘레길 표식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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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공원 초입에 황토 체험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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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마다 파란색 리본이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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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으로 칠한 나무벤치 옆길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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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설 옆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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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길구간, 북한산우이역 방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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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둘레길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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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連理枝)

후한 말의 문인인 채옹은 효성이 지극하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 채용은 어머니가 병으로 자리에 눕자 삼 년 동안 옷을 벗지 못하고 간호해 드렸다. 마지막에 병세가 악화되자 백일 동안이나 잠자리에 들지 않고 보살피다가 돌아가시자 무덤 곁에 초막을 짓고 시묘(侍墓) 살이를 했다.


그 후 채옹의 방 앞에 두 그루의 나무 싹이 나 점점 자라서 가지가 서로 붙어 성장하더니 결이 이어져 마침내 한그루처럼 되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채옹의 효성이 지극하여 어머니와 자식이 한 몸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연리지는 모자(母子)의 지극한 사랑을 나타내는 뜻으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간절한 사랑을 노래한 백거이의 대서사시 장한가가 나온 이후엔 사랑이야기에 회자되면서 사랑의 나무로 더 상징성을 갖게 되었다(강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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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원정사를 뒤로 하고 저 돌다리를 건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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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길을 들어서면 우측에 현인요양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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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지나 도로 건너편으로 다시 숲길로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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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장 옆으로 좁은 산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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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구역, 길 한가운데 설치해 놓은 것이 신기하다. 길가에 두어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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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따라 아래로 계속 내려가면 다시 마을길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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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국립통일교육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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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국립통일교육원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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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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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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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3구간 흰구름길 구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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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통일교육원 옆길을 따라 도로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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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통일교육원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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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통일교육원 앞 길 건너 진입한다. 북한산둘레길 2구간 순례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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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 이준 열사 위훈비(一醒 李儁 烈士 偉勳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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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열사 묘역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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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분소 방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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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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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이 시원하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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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탐방로 정비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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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수유분소 가기 전에 여성전용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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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수유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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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기념관, 이 길은 공사로 인해 서울둘레길을 우회하고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바로 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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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장에서 시합을 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우렁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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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 2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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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공원지킴터를 나와 좌측 도로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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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야자매트와 이끼를 옷 두르듯이 휘감은 나무 형태를 보면 이 구역이 오랜 세월이 지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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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진입 전 좌측 나무계단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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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도시농업체험, 뚱딴지(돼지감자) 꽃이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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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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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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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피(나무껍질) 형태를 보면 굴참나무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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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꽃이 지고 씨가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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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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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사 옆을 지나간다. 이 지역은 북한산둘레길 이용 탐방객들을 위하여 보광사에서 출입을 협조한 사유지(기도도량) 임으로 이용 시 소음행위 및 쓰레기 투기 등을 금지합니다(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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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데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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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바라본 보광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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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에서 본 보광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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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4.19 민주묘지, 깨끗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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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4.19 민주묘지를 지나 삼양로 145길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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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무테크길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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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밭근린공원 방향으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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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추리여행 - 사라진 열쇠를 찾아라 - 강북구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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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벗어나 마을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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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밭근린공원 방향으로 직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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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밭근린공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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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밭숲속문고, 최근에는 거의 이용하지 않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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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밭근린공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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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밭근린공원 후문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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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열쇠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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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을복 자수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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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로 계속 걸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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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탐방객의 의무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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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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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위로 가면 이용문 장군 묘역이 있다. 서울둘레길을 가려면 우측에 소나무 숲길 구간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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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숲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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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 방학동 방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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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만 남은 나무에 운지버섯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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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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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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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숲길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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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손병희 묘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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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1구간 소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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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길 시작점, 교회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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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 만남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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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을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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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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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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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우이천을 바라보며 물소리를 들으며 북한산우이역 방향으로 계속 직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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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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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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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로(삼양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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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우이역 사거리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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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묘역길 입구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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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우이역 1번 출구에서 건너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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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은 우이천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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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올라가면 왕실묘역길 입구다.


<20코스 트레킹 소감>


강북구를 지나는 북한산 코스다. 산길과 계곡길, 마을길 등 다양한 둘레길을 경험할 수 있다. 이준 열사 등 유적이 많고 국립 4.19 민주묘지를 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코스다. 솔밭근린공원을 가로질러 소나무 숲길로 이어진다.

모자(母子)의 지극한 사랑을 나타내는 연리지가 발길을 잡는다. 우이동 계곡 우이천을 따라가다 보면 북한산 백운대 올라가는 북한산우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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