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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세훈 Oct 10. 2024

서울둘레길 19코스 (북한산 성북)

사색에 잠겨 걷는 호젓한 숲길(형제봉 입구 ~ 화계사 입구)

1. 도보 코스 : 형제봉 입구-북한산 정릉탐방지원센터-성북생태체험관-빨래골-흰구름전망대-화계사 입구


2. 코스 진입 : 경복궁역 3번(3호선)+버스, 화계역 1번(우이신설선)


3. 거리 : 6㎞


4. 시간 : 약 2시간 50분(중급 코스)


5. 스탬프 위치 : 형제봉 입구, 북한산 둘레길 흰구름길 시작점(2025년 4월까지 운영), 화계사일주문     


전체적으로 숲길로 이루어진 코스로 숲길 중에 사찰이 있어 잠시 쉬어가며 생각을 사색을 즐길 수 있다. 북한산 둘레길의 5코스 명상길, 4코스 솔샘길, 3코스 흰구름길과 겹치는 구간이다. 


평창 40길 내려가는 좌측에 19코스가 시작된다. 

19코스가 시작되는 형제봉입구다. 

다시 나무계단을 따라 숲으로 들어간다. 

좌측 구복암 입구에 큰 바위가 있다. 

거친 바위 사이에 나무뿌리가 길게 뻗어나가고 있다. 

모양이 비슷한 바위가 비교될 정도로 크기가 다르다. 

오랜 시간 동안 낙엽이 썩지 않고 남아 있다. 

크고 작은 사찰들이 많다. 서울둘레길은 우측길로 진행한다. 

서울둘레길 주황색 리본이 숲의 색상과 비교된다

나무벤치의자는 한 사람이 자리를 다 차지하지 못하도록 가운데 경계를 만들었다. 

안내표지판이 많아 길 헤매는 일은 없다. 

다른 코스와 달리 북한산의 둘레길은 자연 그대로 살리는 듯하다. 

이끼가 가득한 오래된 바위

산불조심

기나긴 세월, 인고의 고통을 견뎌낸 나무뿌리, 지상으로 나와 고생한다. 

약간 경사가 있는 길은 양쪽을 나무봉으로 지지대를 만들었다. 

정릉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정릉주차장에서 올라오는 등산객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안내

보국문로 따라 마을로 내려간다. 

개인건물인 듯한데, 주차장 입구에 서울둘레길 주황색 리본이 걸려 있다. 

삼원사 가는 길, 솔샘길로 좌회전한다. 

주택가를 걸어 올라간다. 

정릉아파트 건너편 우측으로 올라간다. 수유동 방향이다. 

언덕길을 건너 내려가다가 다시 계단을 오르는 코스가 반복된다. 

솔샘마당 어린이놀이

우측은 정릉초등학교다. 

성북생태체험관(우측 건물)

솔샘마당 체력단련장

사색의 숲으로 들어간다.

계단으로 내려간다. 

작은 연못이 있다. 

시인들의 시 작품

북한산 유아숲 체험원

산사나무 열매

야자매트 깔린 길 양쪽에 맥문동

무궁화와 밤나무

서울둘레길 2.0 개편에 따라 이곳의 스탬프함은 2025년 4월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화계사 앞에 새로 설치되었다. 북한산둘레길 3구간 흰구름길로 올라간다. 

큼지막한 바위로 만들 길

북한산 나무벤치의자는 두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가운데 설치물로 구분해 놓았다. 

북한산둘레길 표지

경사가 있는 우측에는 나무봉으로 경계를 했다. 

둘레길 거리표

둘레길 아래 경천사라는 암자가 보인다. 

나무의 이끼만 보면 울창한 밀림 속에 와 있는 듯하다. 

빨래골공원 지킴터 입

19코스 북한산 성북길은 큰 돌을 가져다 조성한 둘레길이 많다. 

훼손지 복원 대상지 예고라는 작은 현수막이 걸려 있다. 아마도 배드민터장이었는데, 토사가 밀려 나와 중지된 시설인 듯하다. 

숲길을 열심히 달려본다. 

철골 구조물 전망대

화계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바쁜 발걸음 쉬어가라고 넓은 공간을 내어준다. 

화계사 일주문 방향으로 간다. 

화계공원지킴터

화계사 일주문 앞에 19코스 종점이자 20코스로 진입하는 자리에 스탬프 우체통이 있다. 20코스는 길 건너 숲길로 들어간다. 

19코스에서 멈추고 돌아가려면 화계역(우이경전철)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화계역 2번 출구


<19코스 트레킹 소감>     


성북구를 지나는 북한산 코스다. 형제봉 입구에서 다시 산속으로 들어가는 전형적인 숲길이다. 도시공원과 체험관을 거쳐 흰구름전망대에서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다. 코스 인근에 사찰이 많다. 큰 돌로 만든 바윗길이 묵직한 길을 내어준다.      


오랫동안 손타지 않은 수피(나무껍질)에 붙은 이끼가 깊은 산속 계곡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을 줄 정도로 조용한 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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