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정말 스트레스가 해소될까?

걷기는 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

by 예니


여러분들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나요?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걷기’입니다. 평소에 산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손목닥터나 캐시워크 등 앱테크 어플을 사용하기에 만보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곤 합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우울하거나, 여러 생각들로 인해 마음이 복잡한 날이면 어김없이 걸어요. 걸으면서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속상한 일이 있는 날에는 울면서 걷기도 합니다. 그렇게 걷고 나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조금 더 가벼워지곤 해요. 걸으면 정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걸까요?








걷기의 효과

걸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과학적으로 ‘걷기’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크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긴장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런데 코르티솔이 오래도록 과도하게 분비되게 되면 피로감, 불면,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이어지게 돼요. 그런데 꾸준히 20~30분 정도 걷기만 해도 이 코르티솔 수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동시에 기분을 안정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이 증가하게 됩니다.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은 뇌 속에서 행복감을 높이고 통증을 완화하며,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렇기에 가벼운 산책만으로도 복잡했던 생각이 정리되고, 답답했던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켜 주는 것이지요. 이렇듯, 걷기는 심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운동일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된 스트레스 해소 방안이기도 합니다.



걷기 명상

마음을 비우고 지금 감각에 집중하기


스트레스 상황에서 ‘걷기’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걷기 명상’을 통해 자연의 감각에 집중하며 생각을 비우는 데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걸으면서 떠오르는 여러 ‘생각’들에 집중하기보다 걷는 내내 발바닥이 땅에 닿는 느낌, 내 귀에 들려오는 여러 소리들, 내 눈앞에 보이는 나무, 구름, 햇살 등 자연에 집중해 보는 겁니다. 중간중간에 다른 생각이 떠올라도 괜찮습니다. 그럴 때면 ‘그냥 내가 또 생각했구나’ 하고 다시 지금 여기로 돌아와 내가 느끼는 감각에만 집중해 보는 겁니다. 과거에 대한 아쉬움,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 현실에 집중해 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덧 복잡했던 감정이 가라앉고 마음을 비우며 안정을 찾아가게 됩니다.



창의적 걷기

생각이 막힐 때는 일단 걸어라


반대로, 내 생각을 뚜렷하게 정리하기 위해 ‘걷기’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내 마음의 확신이 필요하거나 결정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내가 느끼는 감정에 집중해 보는 겁니다. 걸으면서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겁니다. 나에게 질문을 하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가 지금 왜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하며 답을 찾아나갈 수도 있습니다.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걷는 동안 아이데이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걸으면 창의성이 향상된다고 하는데요. 실내에 앉아 있는 그룹, 실내에서 걷는 그룹, 야외에서 휠체어를 탄 그룹, 야외에서 걷는 그룹 총 4가지 그룹으로 나누어 창의성을 평가한 결과, 실외에서 걷는 그룹, 실내에서 걷는 그룹 순으로 창의성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걷기는 해마의 크기를 증가시키고 걷는 동안 기억을 정리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창의적인 생각이 필요할 때면 일단 나가서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웰니스, 걷기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얼마나 빠르게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나 회복하는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기에 나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걷기가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무언가가 될 수도 있겠지요. 나를 해치지 않는, 나에게 잘 맞는 방법이라면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아직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없는 분이라면 걷기를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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