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는 그대가 보이지 않아요

누군가에게는 사랑일 사람


나는 일을 사랑한다.


그래서 사람을 사랑할 틈이 없다. 어떻게 해서든지 비집고 들어온다 해도 마찬가지다. 이미 일에 쏟은 나머지 그에게 눈길 한번 줄 에너지가 없다.


더군다나 나는 진심을 본다. 그런데 참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이 흔치 않다. 한번 거절했을 때 미련 없이 발길을 돌렸으면 한다.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 더욱이 사랑은 함께하는 것이기에 억지로 사랑하지 않는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단지, 지금은 사랑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외롭고 허전한 것에 대해서 걱정이 되지 않는다. 늘 나를 반겨 주는 일과 취미 생활이 곁에 있어 마음이 든든하고 따뜻하다. 이는 나를 설레게 하는 존재이자 열정의 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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