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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패스드 폰 Feb 05. 2024

별의 향기 2



별들은 찬란함을 경쟁하지 않는다


하나하나는

서로의 빛을 보듬고 존중하여

어둠 속 비추며

신비한 점선으로

아름답게 반짝인


이따금 손가락을 들어

사이사이에 선을 그으면

기다렸다는 듯

때로는 영웅담

때로는 사랑

철학이나 교훈을

힘을 합쳐 비춘다


그렇구나

더불어 빛나기에

별은 이토록 아름답다


바란다면

저 하늘에서 우리도

지상에 띄운 별처럼 찬란하길


별에게 부끄럽지 않게

서로를 배려하며

그렇게 빛나길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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