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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자화상
가을 여자
임현숙
비 그친 가을 숲에
단풍 불붙이는
안개 자욱이 피어오르고
젖은 단풍
어제보다 더 새빨간 입술로
거리에 서면
그리운 서편 하늘
노을은 서글피 붉고
가을 길
여심은
단풍빛 서러움이어라.
-림(20141015)
들숨 같은 일상을 시로 날숨하는 글을 써야 사는 여자, 나목 임현숙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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