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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코리타

낮과 밤이 교차하는 틈새에서 서로의 그림자 건넌다

by 에밀리


무코리타/ 유이정



낮과 밤이

교차하는 틈새에서


찰나와 겁 사이

변화의 숨이

지나가는 자리


필연은 우연의 옷을 입고

서로의 그림자 건넌다


사라짐 속에만

드러나는 존재의 시간

그곳에, 또한 스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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