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이 교차하는 틈새에서 서로의 그림자 건넌다
무코리타/ 유이정
낮과 밤이
교차하는 틈새에서
찰나와 겁 사이
변화의 숨이
지나가는 자리
필연은 우연의 옷을 입고
서로의 그림자 건넌다
사라짐 속에만
드러나는 존재의 시간
그곳에, 또한 스며 있다
딸 둘 아들 둘 엄마, 시와 수필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