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기중심적이거나, 타인을 배려하지 않거나, 감정을 통제 못하는 모습을 보일 때, 우리는 속으로 저 사람은 왜 저럴까 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차분히 들여다보면, 그들의 모습 속에 과거의 우리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을 통해 우리는 예전의 나를 돌아보고,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 수 있다.
<위버멘쉬, 프리드리히 니체>
이 세상엔 이상한 사람이 많습니다.
아니, 이상하다기보다는
나와 결이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죠.
너무 이기적인 사람,
너무 극단적인 사람,
감정을 과도하게 드러내거나,
말이 너무 많거나...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왜 저 사람은 저럴까?'
우리의 눈에 그 사람의 이상함이
과도하게 느껴졌다는 것은.
우리가 (적어도 그 부분에서는)
그보다 조금 뛰어난 것일지도 모릅니다.
타인의 이기심이 보인다는 것은
나는 그보다 조금은 이타적이라는 것이고,
타인이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볼 수 잇다는 건,
나는 그보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뜻이죠.
즉, 어느 수준에 올라야만
비로소 보이는 게 있고,
나는 그보다 조금, 아주 조금
그 부분에서 발전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발전되었다는 것은,
나는 과거에 그 모습을 거쳤다는 뜻이죠.
나와는 다른,
조금은 이상한 타인의 모습에서
자신의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이기적이었던 시절,
내가 감정적이었던 시절을
그들을 통해서 보고,
지금 나 자신의 성장을 느낄 수도 있겠죠.
우리는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조금씩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며
발전해나가는 것이니까요.
다시 퇴화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다시 감정적인 사람이 될 수도,
이기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우리가 보는 그 이상한 사람처럼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상한 사람을 보면
이렇게 생각하세요.
이상한 게 아니라,
'아직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아직 배울 것이 많고,
성장 가능성이 큰 사람이라고
동정심을 가지고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생각보다 그 사람이 밉지 않습니다.
타인을 미워하지 않으니,
내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겸손해질 수 있고,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나의 불완전성 또한 이해하게 될 테니까요.
주변에 있을지도 모르는
성장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빛나는 인생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