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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구의 엄마 Oct 21. 2023

2등으로 와줘

아이는 나에게 유치원에 2등으로 데리러 와달라고 한다. 1등으로 집에 가려고 하면 아이들이 아직 다 교실에 있으니까 친구들을 두고 나오는 게 아쉽고. 그렇다고 엄마가 늦게 오면 그건 또 싫다고.


아마 한 명이 가고 나면 그제야 나도 엄마가 왔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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