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지은 이듬해 눈이 엄청 왔다.
Ps
이 때는 다행히 겨울방학이어서 몸과 같이 마음까지도 늘어질 수 있었지만
한번은 때 아닌 삼월에도 내린 눈으로 출근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마을앞 큰 길까지 올라가는 오르막길은 미끄러워 차를 두고 푹푹 빠지는 길을
걸어서 버스가 다니는 큰 도로까지 걸어 나가서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다.
점심시간 지나 오후에 출근하니 다들 천재지변인데 하루 쉬지 그랬냐?며 웃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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