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소리

by 하린




파도 소리


나를 부르는 파도 소리에
살며시 귀를 기울이니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구슬리듯 말한다.

가만히 있어도 눈시울이 적셔지듯
한없이 그립고 괴로운지
상처를 만들지 않기 위해
애쓰려 하지 말자.

소유하려 하지 말고
먼발치에서 기다려주면서
천천히 다가오길 바라며
지치지 말고 소중함을 일깨워 보자.

그 시간이 아깝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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