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복아 Mar 01. 2024

백수를 시간부자라고 부르기 시작했다.(4)

 작년의 서울살이에서 ‘션님'과 함께한 미라클 365 푸르메런의 시작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이때 박보검 님과 함께 뛰기도 했었다.) 바로 2024_31런에도 동참했다. 사실 서울에 가서 하고 싶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고향에서 인증하였다.


 이번에 202431런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중3학생들에게 '한국사'를 가르쳤던 1인으로서 오늘을 그냥 공휴일이 아닌 '특별한 날'로 묵념하며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오늘 한 기부런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했고, 일제의 항거하며 국권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을 기억하며 그 후손을 지원한다는 취지였다.


 '3.1km'를 뛰기 위해 종종 집 앞 헬스장에 가서 '러닝머신'으로 연습런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연습이 끝나고 이번에 받은 '리워드'의 제품들을 잘 활용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오늘은 '삼일절'이기에 더 기념하고 싶어서 리워드로 보내 준 '판박이 스티커를 팔뚝, 볼, 손등에 붙이면서 더 의미 있게 만들면서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붙이다 보니,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은 느낌마저 들어서 더 좋았다.


 션님은 다양한 기부런을 하기 때문에 나 또한 시간이 많을 때 이 선한 영향력에 함께하고 싶었다. 그 덕분에 흥미를 느껴서 올해 '러닝 원데이클래스'의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고, 당분간 내가 좋아하는 운동은 '러닝'이 될 듯하다. 이제 곧 봄이 오기에 더 뛰기에 좋다.


'시간부자'인 백수의 체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성비'가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속도를 높여 가며 달릴 때 나의 '한계치'에 부딪히면서 극복하는 묘미도 있고, '호흡'할 수 있음에 더 감사함을 느끼는 운동임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오런완! 우리 함께 달려볼까요?

“전 달렸고, 달리고 있고, 달릴것입니다.“

이전 15화 백수를 시간부자라고 부르기 시작했다.(3)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