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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산 박규선 Jun 26. 2023

<영문법 원리 2강> 타동성의 이해

타동성(他動性)이란  동작의 영향이 대상(O)에게 미치는 힘의 정도

동성의 이해


영어는 우리말과 어순이 달라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언어다. 더구나 언어라는 것이 단어의 무작위적인 나열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낯익은 영어단어 몇 개를 찾아 밑줄을 그어보면 대략의 뜻을 파악할 수 있다는 분들도 있다. 전문서적처럼 전문용어들이 반복되어 나오는 문장들은 그 반복되는 용어를 파악해서 밑줄을 긋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걸 이 자리에서 논하자는 것은 아니다.

단어는 많이 알고 있는데 단어와 단어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모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바가지에 퍼 담은 모래알일 뿐이다. 구술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이 단어들도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순서대로 연결이 되어야 올바른 의미를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영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장이 어떻게 시작되며, 단어와 단어가 어떤 영향을 주고받으며 연결이 되는지 그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1) 영어는 주어(S)가 실행하는 동사(V)로부터 시작한다.

영어의 시작은 행위자(S)가 동사(V)를 실행하는 것으로 시작이 된다. 행위자는 주어(S)가 되고 동작은 동사(V)가 된다. 주어가 동작을 실행하고 그 동작이 다른 대상에게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는가에 따라 문장이 시작되고 단어와 단어가 연결되기 시작한다.   

 

주어(S)가 동작을 실행하면 그 동작은 발생이 된다. 발생된 동작은 주어의 의도에 따라 다른 대상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또는 주지 않을 수도 있다. 만일 어떤 대상(O)에게 동작의 영향을 주고자 한다면 그 대상(O)은 존재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대상(O)은 필요가 없게 된다.

주어가 발생시킨 동작의 영향이 대상에게 미치는 성질을 타동성(他動性)이라 한다. 영어의 시작은 타동성의 유. 무(有.無)에서 시작한다. 주어가 실행한 동작의 성질은 크게 타동성의 유무(有無)로 나뉘는데 이것이 문장이 형식을 좌우하게 된다. 주어가 실행한 동작의 영향이 자신에게만 국한되는 경우를 자동성이라 하고, 어떤 대상(O)에게 영향을 주는 동사의 성질을 타동성이라 한다. 타동성(他動性)이란 주어가 실행한 동작의 영향이 대상(O)에게 미치는 힘의 정도를 의미한다.


(2) 타동성의 성질에 따라 보어의 유무(有無)가 결정된다.

                   

(3) 목적어를 2개 취하는 타동사가 있다.

         

☞목적어를 2개 갖는 타동사는 “제1대상에게 제2대상을 주다”라는 수여의 의미가 있다.

이 타동사를 특별히 [수여동사]라고 한다. 부사적 성향이 있는 제1목적어를 간접목적어(IO)라 하며, 제2목적어는 직접목적어(DO)라고 한다. 제1대상(IO)은 제2대상(DO)을 “수여받았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즉, S는 [주다], 제1대상(IO)은 제2대상(DO)을 [받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수동태 문장으로 전환하면 그 의미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He gave her a flower.

그는 그녀에게 꽃 한 송이를 주었다.

⇒She was given a flower by him.

그녀는 한 송이 꽃을 받았다. /그에게서



[핵심파악] 타동성이   만드는 5 형식문장


대상(O)에 영향을   주는 타동성(他動性)으로 인하여 X+X의   변화가 일어나 문장이 형성된다.

주어가  실행한 동사가 대상에게 영향을 주는 정도에 따라 영어가 시작된다, 즉 주어가 발생시킨 동작의 발끝에서   영어가 시작되는 것이다. 당연히 동사의 성질을 아는 것이 영어공부의 첫걸음이 된다. X+X라는 변화가 일어나는 원인은 바로 주어가 실행한 동사(V)의   성질에 있다. 다시 말하면 X+X라고 하는 변화가 일어나는  근본원인을 제공하는 것은 바로 동사(V)의 다양한 성질이다. 동사가 가지는 성질에 따라 X+X라고 하는 변화가 만들어지고   이 변화를 나열한 것이 바로 5형식 문장이 되는 것이다. 동사의 타동성(他動性)이 5형식 문장을 만든다. 


Everything changes easily.  [1형식]

       s               v

모든   것은   쉽게 변한다.


My dream came true.  [2형식]

       s          v       c

나의 꿈이 실현되었다.    


I   love her.  [3형식]

s    v     o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


She   gave me some books.  [4형식]

  s        v     o            o

그녀는 내게   책을 몇 권 주었다.


Women   make us poets, and children make us philosophers.   [5형식]

    s            v     o      c                 s          v      o        c

여자는   우리를 시인으로 만들고, 아이들은 우리를 철인으로 만든다.



(4) 자동사와 타동사의 구별

대부분의 동사는 자동사와 타동사가 구별 없이 사용된다. 그러므로 목적어의 유무에 의하여 자동사와 타동사를 구별한다.


(a) The bell always rings at 7 in the morning.

     아침 7시에 항상 벨이 울린다.

   He always rings the bell at 7 in the morning.

    그는 아침 7시에는 항상 벨을 울린다

(b) The door opened and an old man came in.

     문이 열리고 한 노인이 들어왔다.

     An old man opened the door and came in.

     한 노인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c) The sky has cleared up.

     하늘이 맑게 개었다.

     Please clear up the table.

     테이블을 깨끗이 치워 주십시오.

(d)  The window broke.  

      창문이 깨졌다.

      Who broke the window?

     누가 창문을 깨트렸는가?


▶ 자동사와 타동사가 구분되어 혼동하기 쉬운 동사도 몇 개 있다.

          [자동사]                                                            

rise(오르다, 일어나다) - rose - risen                

lie(눕다, 놓여있다)  - lay  - lain                    

fall(넘어지다, 떨어지다) - fell - fallen               

arise{(사건, 문제가) 일어나다}-arose-arisen      


         [타동사]

raise(올리다, 기르다) - raised - raised

lay(눕히다, 두다, 놓다) - laid - raid

fell(베어 넘어뜨리다)- felled - felled

arouse(일깨우다)-aroused - aroused


Don’t fell the tree. It will fall of itself.

그 나무를 베지 마라. 그것은 저절로 쓰러질 것이다.

Every morning before I rise, my mother comes in and raises the shade.

매일 아침 내가 일어나기 전 어머니는 방에 들어오셔서 차양을 들어 올리신다.  

Don’t lie in bed all morning.

아침 내내 침대에 누워있지 마라.

Please lay the baby down softly.

그 아기를 살며시 아래로 눕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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