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by 우영이

노란 대궁이 하늘하늘
모두를 끌어들인다.
아장아장 고사리 손
액세서리 움켜잡아 마사지하고
싱그러운 짝꿍은
부끄러움마저 미로 속에 파묻히고
성큼성큼 곰 발바닥
허리를 으스러지게 두 동강 낸다.
두 팔 벌려 환호하는 날
흔적이 지워진다.
나의 고통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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