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 마음도 위에서 아래로 자랐어요
떨어지듯 자라는 마음
뒤에 숨은 건 담장이 아니라 그리움이죠
가끔 시들지만 지금은 생생해요
그러고 보니 눈물도 아래로 흐르네요
고개를 숙이고 웃어줍니다
거꾸로 자라는 일이 왜 슬퍼 보이는지 아나요
결국 닿아야 할 곳이 바닥이라서가 아니에요
어찌해도 떨어지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알면서도 자라는 걸 어쩌겠어요
다 덮어도 멈추지 않는 것을
시골에서 살며 대부분 놀고 틈틈이 책을 보고 가끔 씁니다. 팔리지 않는 시집을 쓰며 사랑을 탐구하기 위해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