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다? ”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아무리 일기여도 누가 혹여 읽을까 봐 싶어서 부끄럽거나 감추고 싶은 일은 적지 않으려는 심리. 이젠 일기 검사를 하는 학교 선생님도 없는데도 말이죠. ”
“부끄러운 하루를 살았나 보죠? “
“그럴지도요. ”
그의 말에 그녀는 웃음을 터뜨렸다.
뜨겁게 달구고 서서히 식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