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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는 다 계획이 있다

그래도 휴먼

by 검마사

좋아하던 술을 과감히 끊은 사내가 있다. 술 대신 운동으로 빈자리를 대신한 대단한 사람이다. 그는 이제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 새로운 길을 걸어가기 위해 기존의 일을 과감히 정리했다. 그토록 끊기 힘든 술을 정리한 것처럼 사업 역시 그의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그가 바라는 것은 자신이 하는 일이 누군가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남들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불편한 것 정도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술자리에서 단 한 모금의 술을 마시지 않으면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동료들을 챙기는 그다. 존경하는 작가들의 글에 감명을 받아 글을 쓰면서도 여전히 자신은 부족하다고 겸손할 줄 아는 그다. 겸손을 알기에 그의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제는 운동 챌린지의 리더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있다. 자신이 경험했던 운동의 좋은 점을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그로 인해 자신의 시간이 손해를 보더라도 이 역시 그에게는 아까운 것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그에게는 기쁜 일이다. 과거에 그는 어려운 집안 환경에서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았었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욕심을 낼 만한 상황에서도 그는 먼저 다른 사람들이 잘되기를 응원한다. 스스로가 충분히 주인공이 될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남들의 서포트하는 것에 만족하는 그다. 그의 이런 마음은 몇 배로 돌아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남들은 끊기 힘든 유혹을 끊어낸 그 이기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잘할 것이라 믿는다. 그가 시선은 이미 저 멀리로 향해 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현재는 빌드업을 착실히 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일들이 잘 풀리기를 응원한다. 큰 결심을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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