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하면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면서도 불안해진다. 분명 상대방도 나를 나만큼이나 사랑하고 있음을 잘 알지만, 괜히 이러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면 어쩌나 이렇게 행복하다가 한순간에 이 행복이 무너지면 어쩌나
내가 이렇게까지 행복해도 되는 건가 하는 불안감에 문득 두려워질 때가 있다 그때는 아마 그 사람이 세상에 전부가 되어버린 탓에 그러니까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한 탓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므로 만약 상대방이 그런 불안감을 느끼며 무서워한다면
별 다른 말 없이 다정한 눈으로 “내일 보자“라는 말을 건네주길 바란다. 그렇게 미래를 약속하는 말을 건네며 너의 내일에도 여전히 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