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의 기술 첫 번째 미션은, 버스기사님께 내가 먼저 인사 건네기다.
버스를 타면서 기사님께 내가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 간단한 일이다. 그런데 평소 안 하던 인사를 하려니 목소리의 크기와 톤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여간 어색한 게 아니었다. 큰 소리로 인사를 하자니 버스 승객들이 나만 쳐다볼 것 같았고 거기다 기사님이 무반응이기라도 한다면 멋쩍을 게 뻔했다.
인사를 한 듯 안 한 듯, 낮은 톤으로 자연스럽게 하기까지 석 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버스기사님께 하는 인사는 그나마 모르는 사람이라 그런지 그럭저럭 할만했다. 친한 친구에게 의례 생략되던 인사를 새삼스럽게 건네려니 입이 더 떨어지질 않았다. 하루는 마음을 굳게 먹고 용기 내 친구에게 인사를 했다. 친구가 갑자기 왜 그러냐고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배꼽 손을 하고 유치원생 같은 장난기 섞인 인사로 답해주니 웃기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
좋은 에너지를 갖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면 무조건 인사작전부터 쓰자. 내가 건넨 인사를 환하게 받아주는 사람은 지금 나와 같은 에너지에 동조되는 사람들일 테니. 용기 내어 내가 먼저 건넨 인사는, 이유 없이 서먹했던 관계인 사람들이 저 멀리서부터 나에게 먼저 반갑게 인사하는 광경을 펼쳐 주었다.
인사를 먼저 건네고 느꼈던 인상 깊은 작용 두 가지가 있다.
첫째. 무심코 습관적으로 건넨 인사도, 받는 상대에 따라 진심 어린 감사로 느낄 수 있다.
둘째. 인사를 먼저 건넨 사람이, 더 큰 감사함을 받게 된다.
상점을 나갈 때 점원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는 미묘한 순간을 지켜보자. 점원은 자신이 먼저 했어야 하는 예상치 못한 인사를 받아서인지, 다른 손님에게 보다 나에게 더 큰 소리로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넨다.
아직은 친절을 베풀거나 받을 때 멋쩍기도 하지만, 꽁꽁 얼어붙은 나의 마음속에도 해빙기가 찾아오는 것 같았다.
기분 좋은 느낌은 집으로 돌아오는 나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고 가족에게도 따뜻하게 대할 여유를 주었다. '간단한 인사 한마디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 긍정적인 현실로 나를 이끌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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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먼저하기 좋은것 같아요
연습이 필요한~ 저도 동네분들께 해봐야 겠네요^^
가까이 있는 분들께 먼저 인사하는게 쵝오인것 같아요!. 리플 감사하고요. 오늘도 화이팅 임니닷!!!
작가님의 창작 활동을 응원합니다.
헉 형부 너무 고마워~~~? 훌륭한 작가가 되겠슴닷????
작가님의 창작 활동을 응원합니다.
흐미나 너무 감사드려요. ^^
일상의 소소함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소함에서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시는 해피빈 작가님의 글을 응원합니다~^^ 필명처럼 항상 행복하시길 바래요~♡
흐미나 감삼니다!
하하 그쵸 인사 받기 기다릴거 뭐 있나요? 내가 먼저 하면 되지요 하하.
멋지시네요! 행운의 여신은 꽃뜰님께 왔네요. ^^
감사합니다 작가님의 글보고 한수 배웠습니다 저도 오늘 부터 먼저 인사 하기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글 쓰는 보람이 있네요~~. 저도 감사합니다 ^^
작가님의 창작 활동을 응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응원 해주신 만큼 열심히 쓰겠습니다^^
작가님의 창작 활동을 응원합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은빈작가님 글을 읽고
사소한 것 부터 실천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항상 은빈 자가님 응원 할께요~
감사합니다 항상 웃자님!
도전 응원합니다. 저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응원합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