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2. Sentence]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D-92. Sentence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나는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며 살고 있을까.
행복이라는 단어만큼
주관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가 있을까.
1,000명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1,000가지의 대답이 나올 것 같다.
결국 행복 또한
내 마음에 달려있다는 결론이다.
이 피드를 보기 전,
내 하루하루에 행복이 숨어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며,
시간이 모자라 할 일을 다하지 못하고
허둥대는 워킹맘으로 살아가며
하루하루에 대한 소중함은 잊은 채
그날 해야 할 일들을
얼마나 해내었는지에
더 치중해서 살아가고 있다.
사소한 하루하루가 쌓여서
나의 인생이 될 텐데.
그 하루하루에 행복함을
찾아내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참 귀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갑자기
'나의 해방일지'에 나왔던 대사가
생각난다.
"하루에 5분, 5분만 숨통 트여도 살 만하잖아.
편의점에 갔을 때 내가 문을 열어주면
'고맙습니다.' 하는 학생 때문에 7초 설레고,
아침에 눈 떴을 때 '아 오늘 토요일이지.'
10초 설레고, 그렇게 하루에 5분만 채워요."
내 일상을 보내며,
행복한 일, 다행인 일, 감사한 일들을
잠시 생각하고,
잠시 미소 짓고,
잠시 웃을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행복일 것이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쌓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