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7.] 좋은 사람 도감
D-107. Sentence
"좋은 사람 도감"
관심이 가는 마케터분의 피드를 보다가
소개해주신 책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좋은 사람 도감"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좋은 사람으로
소개되는 사람들이 참으로 공감이 되었다.
정수기 물통을 먼저 나서서 갈아주는 사람.
발표할 때 미소 띤 얼굴로
고객를 끄덕이며 들어주는 사람.
마주 오는 사람과 스쳐 지나갈 때
우산을 작게 접는 사람.
-<좋은사람도감> 중-
내가 일상에서 만난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들이었나 생각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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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강의에서 일단 카메라 켜주는 학생.
.
* 문이 닫히는 찰나에
달려오는 나를 보고
엘레베이터 열림버튼 눌러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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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내가 들어올 때까지 문을 잡아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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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잡한 버스 안에서
막내아들 앉으라고 일어나
자리 양보해주는 사람.
.
*내가 식은 라떼 안마시는 줄 알고,
보통보다 더 뜨겁게 내려주시는
동네카페 사장님.
생각해보면,
좋은 사람이란 참 사소한 일상에서
발견되는 것 같다.
나 또한 내가 느꼈던 감사함을
다른 사람들에게 느끼게 할 수 있는
배려깊은, 사려깊은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방금 수업 중에
첫째아들 중학교 담임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오늘이 내가
부모상담을 신청한 날이라고
하신다...
학생은 앞에서 발표를 하고 있었고
나는 순간 멍해졌다.
일단...
배려까지도 아니고
피해부터 주지않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