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는 건 습관이라고 부른 지
2년쯤 넘었을까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왼손과 오른손 중
고민하다 덜 아플 거 같은
손으로 뺨을 갈겼다
조명의 힘도 술의 힘도
빌리지 않았는데 습관이 돌아왔다.
매일 봤던 얼굴이
정면으로 보기엔 어려워
고개를 살짝 돌려서
너를 응시한다
눈빛을 보면 티가 날까
싶어 눈에 티 나지 않게 힘을 꽉
자주 가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너
나만 어색해져 있다.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순간
반갑습니다!! 힙합 음악할때는 채피니스 시와 글 쓸때는 천문학도 드로잉 할 때는 게르니카 부케 3명을 위해 살아가는 이건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