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문턱을 넘으며
창문을 여니
눈부시게 맑은 하늘이
쏟아져 들어온다
몽글몽글한 구름
반짝이는 햇살
받기에 무겁다
푸르디푸르고
하얗디 하이얀
짙푸른 싱그러움이
눈을
마음을 채운다
구름아 눈 돌려줄래
여름을 벗고 가을을 품고
겨울로 옷 갈아입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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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잠시 감상에 빠져든다
#시답잖은 #감성 #시
#계절 #가을 #겨울
특별하지 않은 하루 속에서 그림처럼 남은 장면들. 말하지 못했던 생각들. 감정의 그림자. 잊혀지기 전에 마음을 그리고 시간을 쓴다. '그리여' 그리움. 그림. 글. 여운의 '여'